Pegasys사의 인코딩 및 편집 프로그램인 TMPGenc은 이전부터 동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제품 중 하나로 이전부터 널리 알려져 왔기에 PC 사용경력이 오래된 유저들이라면 익숙한 사람이 많을 프로그램인데, TMPGenc 역시 4.0 버전에 들어서부터 CUDA를 지원하고 있어 동영상 편집 작업시 보다 빠른 효율을 제공하고 있다.

　

▲ TMPGenc 4.0 Express의 실행 화면은 다음과 같다.

TMPGenc 4.0 Express 의 경우 Badaboom 에 비해 보다 복잡하지만 세밀한 인코딩 설정 옵션을 제공하고 있어 단순한 트랜스코딩보다 어느 정도의 후처리나 편집이 가능하지만 인코딩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진행할 수 있으며, 인터페이스 역시 최근 추세에 맞추어 직관적인 UI로 이루어져 있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 TMPGenc의 옵션 설정 부분은 다음과 같다.

TMPGenc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인코딩 과정은 CPU에 의존하지만 각종 필터링 작업을 CUDA를 통해 GPU의 연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단순한 트랜스코딩 보다는 노이즈 감소나 색상 보정 등의 필터링 과정을 거치는 경우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테스트	TMPGenc 4.0 Express 성능 테스트

　

테스트는 앞서 Badaboom 인코더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CUDA 가속지원을 각각 활성화/비활성화 한 채로 동영상 파일을 트랜스코딩하며 이때 걸리는 시간을 측정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테스트 미디어는 Badaboom 인코더의 테스트 시 사용한 MPEG-2 코덱의 HDTV 소스를 활용했으며 이를 480x320, H.264 코덱의 MP4 파일로 인코딩할 때의 인코딩 속도를 비교한 결과이다.

또 TMPGenc 4.0 Express 의 경우 필터링과정에서 CUDA를 적용하는 만큼 옵션 중 'Smart Sharpen' 필터를 적용한 후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래는 각각의 모드에서의 테스트 결과이다.
　

　

TMPGenc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CUDA를 적용했을 경우 큰 시간 감소가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아래는 CUDA를 적용한 후 인코딩을 진행할 때의 TMPGenc 4.0 Express의 실행 화면인데, 화면 하단을 보면 인코딩 시 CUDA 사용 비중이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통상적인 인코딩 과정에서 원본 소스의 문제로 Noise Reduction이나 Sharpen 등의 필터를 적용할 경우 많은 작업량이 발생하기에 큰 시간 지연이 발생하는데, CUDA를 사용할 경우 이 부분의 부담을 상당량 GPU에 전가할 수 있어 그만큼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