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은지원이 4월 중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은지원은 지난 19일 1박 2일 촬영 현장인 경남 통영에서의 간담회에서 자신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몇 달 전 방송에서 “2010년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밝힌 후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강하게 퍼지고 있던 중이다.

그는 “현재 정해진 것은 없다”며 “다만 신부의 가족이 하와이에 있어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 같고, 4월 중이라는 예정만 있을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예비신부에 대해서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한 만큼 확고한 애정과 믿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날 잘 잡아줄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인데다 생활력이 뛰어난 데 반했다”며 “그 분을 만난 후 여성에 대한 존경심까지 생겼다”고 했다. 자녀는 “3명 정도는 돼야지 않겠냐”는 것이 그의 입장.

한편, 예비신부인 이모 씨는 축구선수 이동국의 부인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 씨의 언니로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은지원은 설 때 이동국 선수와 함께 약주도 나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