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은메달 2관왕을 달성한 이호석 선수의 미니홈피가 화제다.

밴쿠버 올림픽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진을 업로드해 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그의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된 관련 사진은 총 190여 장. 김연아를 비롯해 곽민정, 성시백, 곽윤기, 김성일, 이정수, 이상화, 모태범 등 이번 올림픽을 통해 영웅으로 떠오른 이들이 총망라돼 있다.

사진을 보면 선수들이 담요를 덮고 졸고 있는 모습, 휴식시간에 포켓볼을 치는 모습, 케익을 얼굴에 묻혀가며 장난치는 모습 등 빙판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던 선수들이 평소에는 여느 또래처럼 개구지고 발랄한 모습이라는 것이 잘 나타나 있다.

그의 미니홈피를 찾은 네티즌들은 그를 ‘호토그래퍼’라 부르며, ‘폭풍 업댓 스피드’에 열광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