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42) 대표가 9일 오후 공식사이트 From YG를 통해 스위티 출신의 이은주와 9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스위티는 YG엔터테인먼트 최초의 여성 그룹으로, 두 사람은 띠동갑이다. 과연 결혼까지 이어질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YG 엔터테이먼트

양현석은 ‘YG의 메시지’라는 글에서 “9년을 만나오면서 단 한 번도 다른 여자가 내 여자친구보다 더 예쁘다는 생각을 안 해온 것을 보면 내 눈에 단단히 뭐가 씌었던가 아니면 흔히 말하는 천생연분인 듯싶다”며 “평생 결혼은 안 할 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녔던 철부지 노총각이었지만 저도 이제 슬슬 솔로 탈출을 준비해야 할 듯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예전에 서태지와 절대 결혼식은 하지 말자고 약속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남자들끼리의 약속이니만큼 공개적인 결혼식은 안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진:YG 엔터테이먼트

어렸을 때부터 결혼에 대한 거부감이 강했던 그가 이은주와 평생 같이 살겠다고 마음 먹은 것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은주의 아버지가 지병으로 돌아가신 후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마저 돌아가셨을 당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평생 반려자이자 든든한 보호자가 돼주고 싶다는 결심을 했다는 것.

둘의 열애사실은 주변사람은 물론 소속사 식구들에게조차 말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9년 동안 힘들게 자신과 연애한 데 대해 미안함을 느낀다는 말이 더 절실히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