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카드 제조사인 갤럭시(Galaxy)는 13일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자사의 한국지사 설립 발표 및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갤럭시의 그래픽카드 제품들은 이미 국내 유통업체를 통해 국내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이번 갤럭시의 국내지사 설립을 통해 보다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이 설립된 갤럭시 한국지사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본사 목표에 따라 한국에 대한 브랜드 강화와 더불어 고객의 요구 및 개선 상황을 보다 발빠르게 파악해 제품의 개선 및 서비스 불만을 해소해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갤럭시 홍콩 본사 사장인 Alex Lam은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내용을 위주로 주의 깊게 듣고 한국시장에 최적화 된 제품을 내놓아 새로운 VGA 시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지사 설립 의의를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코리아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비롯해 전문매체, 커뮤니티 등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예정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갤럭시 코리아에서는 GeForce 9300GT를 비롯해 GeForce 460, 470, 480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 역시 합리적인 선에서 형성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국에 지사 설립이 되어 있는 외국계 그래픽카드 회사는 갤럭시를 포함해 컬러풀, 조텍, MSI, ASUS 등이 있으며 외산 브랜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갤럭시는 1994년에 홍콩에서 본사가 설립되어 2003년 중국지사 설립 후 최고브랜드 및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2007년 미국지사, 2008년 일본지사를 설립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