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안 소형화, 저 전력화 열풍이 불며 데스크탑 PC의 케이스도 미들 타워 케이스에서 준 슬림형으로, 다시 슬림형을 거쳐 이제는 베어본, 또는 넷탑이라 불리는 일체형까지 소형화 추세가 눈부시다.

 이러한 변화는 PC 소프트웨어의 성능 향상이 PC 하드웨어의 발전 속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둔화된 까닭에 보다 저전력의 저렴한 플랫폼으로도 일반적인 작업이나 간단한 게임등은 별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게 된 영향이 크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고성능, 고사양의 PC를 찾는 유저들은 있기 마련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스타크래프트2의 제품 출시와 더불어 '대작' 으로 불릴만한 다수의 FPS 및 MMORPG 게임들이 출시되며 시장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되고 있는데, 이에 따라 고성능 케이스의 중요성 역시 다시 강조될 것이다.

 흔히 PC를 직접 조립할 때 케이스의 중요성에 대해서 간과하는 경우가 있지만 케이스의 경우 각 하드웨어 파트들이 정확하게 장착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내부의 공기 순환을 통한 제품 냉각을 담당하는 역할 역시 한다.

 때문에 고성능의 고발열 부품들을 다수 사용한 하이엔드 PC라면 케이스의 중요성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인데 ㈜베스텍씨앤씨에서 새로이 출시한 "가디언(Guardian)"은 러한 하이엔드 PC에 어울리는 케이스로 야심차게 출시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