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GTS450은 기존 NVIDIA에서 메인스트림 라인업을 담당하고 있던 GTS250을 대체하는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제품들이 레퍼런스 버전 보다는 공장에서부터 높은 클럭을 채택한 이른바 '팩토리 오버클럭' 제품으로 출시되며 이엠텍의 GTS450 MAXX 역시 880MHz라는 높은 코어 클럭을 가지며 쿨링 시스템도 강화된 제품인 만큼 시장에서는 Radeon HD5750의 1GB, 또는 HD5770의 1GB버전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경쟁할 제품이다.

 테스트 시스템의 드라이버로는 ATI는 Catalyst 10.7을, NVIDIA는 GTS450을 지원하는 새로운 베타 드라이버인 260.63 을 사용해 진행되었다.

 먼저 DX10 기반의 벤치마크 프로그램 및 게임 테스트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3Dmark Vantage에서의 테스트 결과를 보면 이엠텍의 GTS450 MAXX는 기본 클럭의 Radeon HD5750 512MB 버전에 비해 다소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현재 시장 초기 출시로 인해 가격대가 다소 높게 형성된 만큼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GTS450이 직접적으로 대체할 GTS250의 레퍼런스 버전에 비해서는 두 제품 모두 높은 수준의 차이를 나타냄을 확인할 수 있다.

 Capcom의 FPS 게임인 Resident Evil5 을 사용한 테스트 결과는 위와 같다. 테스트는 DX10 모드에서 진행했으며 옵션은 High, 모션 블러를 적용한 상태에서 AA/AF를 제외한 세팅값을 적용했다.

 벤치마크에서와 달리 실제 게임에서는 세팅값 등에 따라 메모리 대역폭에 의한 대역폭이 좀 더 두드러지는 편이다. 앞서 3Dmark Vantage에서와 달리 격차가 줄어든 모습을 볼 수 있으며, HD5770이 약간 더 우세한 결과를 보인다.

 다음은 DX11 기반의 테스트 결과이다.

 DX11 기반의 Unigine Heaven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에서는 GTS450이 Radeon HD5770 512MB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결과를 갖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전 Fermi 기반의 GTX400 시리즈의 벤치마크 결과에서 보였던 것 처럼 테셀레이션(Tessellation) 처리 성능에서 보다 강점을 갖는 NVIDIA의 특성이 GTS450에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ost Planet 2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역시 유사하다. 앞서 Heaven 벤치마크 테스트에서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지포스 400시리즈인 GTS450 이 Radeon HD5770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임을 알 수 있다.

 

결론

 사실 GTS450의 경우 냉정하게 말한다면 DX11을 지원하고, 40nm으로 공정이 강화된 GTS250의 대체 모델이라 볼 수 있다

 이전 출시되었던 GT240이 9800GT를 대체했던 것과 비슷한 형국이라 볼 수 있는데, 하지만 개선된 공정, 그리고 발전된 아키텍처가 GTS450의 성능 차이를 가장 크게 나타내는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GF106 코어의 SP수가 줄어들어 메인스트림급 제품으로 출시되긴 했지만 그런 만큼 클럭은 오히려 상위 제품인 GTX460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이엠텍의 GTS450 MAXX의 경우 기본 클럭에 비해서 100MHz가량 더 높은 코어 클럭을 구현 가능해 실질적인 성능은 GTS250을 상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밖에 지포스 400시리즈의 특징인 강화된 테셀레이션 능력을 통해 DX11 환경에서 더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 역시 장점이라 볼 수 있다.

 이엠텍의 GTS450 MAXX의 경우 레퍼런스 기판에 비해 슬림해진 PCB사이즈, 그리고 에이펙의 고성능 쿨러인 쿨맥스 3500을 사용해 높은 쿨링 성능을 제공하는 만큼 메인스트림 급 시장에서의 주력으로 자리잡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또한 아직 베타 수준의 드라이버가 출시되어 있으니 추후 정식 드라이버의 업데이트로 더 나은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