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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NE Legend 370XG "카라" - 내부 구조,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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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0.07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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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내부 구조는 다음과 같다.

 요즈음은 케이스 내부 구조물에도 도장을 하는 것이 유행이지만 370XG는 내부 프레임 부분에는 도장을 하지 않은 아연도금 강판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 오히려 독특한 느낌을 주는 부분이다.

▲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일반적인 상단 파워 서플라이 장착형 미들타워 케이스와 같다

기본적인 구성은 일반적인 상단 파워 서플라이 장착형 미들타워 케이스의 구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케이스의 경우 기본적으로 ATX 규격에 따라 제작되며 메인보드, 그리고 주변기기의 장착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에 혁신적인 디자인 변경을 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370XG의 경우 여타 다른 케이스 제품들과 달리 눈에 띄는 차이점이 있다면 3.5형 베이 부분이다.

▲ 370XG 케이스는 3.5형 베이 중간 부분을 잘라내어 그래픽카드 장착시 편의성을 강화했다

 미들 타워 케이스에서 상단에 5.25형 베이가, 그리고 아래 3.5형 베이가 위치하던 것은 과거 AT 규격의 데스크탑 PC용 케이스가 등장했을 때부터 큰 차이 없이 내려오던 기본 구성이다.

 하지만 과거에는 1~2개 정도의 내장 3.5형 베이를 사용하고 케이스 하단부를 비워놓는 구성이 많았지만 수년 전 부터 이런 방식 대신 2개의 프레스 한 철판을 사용해 상단 5.25형 베이부터 바닥면까지 전체를 연결해 3.5형 베이를 제공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며 대다수의 케이스 제품에 사용된 바 있다.

 이러한 구성의 경우 6~7개 이상의 내/외부 3.5형 베이를 제공하기에 다수의 HDD, 또는 3.5형 내부 베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작용했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의 경우 1개정도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2개 이상의 HDD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실제적으로 극히 드물기에 사실상 큰 메리트라 보기는 힘들다.

 반면 최근 들어 그래픽카드의 길이가 늘어나며 250mm 를 초과하는 PCB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연장된 3.5형 베이 때문에 그래픽카드 설치에 제한을 받거나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부분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없어 최근에는 오히려 이 부분이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며 케이스 제조업체에 따라서는 대형 그래픽카드가 장착된다는 사실을 광고에 부각하기도 한다.

 그에 반해 370XG가 채택한 방법은 보다 적극적이다.
370XG 케이스는 통상 일체형으로 제작하던 내부내부 3.5형 베이 중간부를 잘라내어 상부 2개, 그리고 하부 2개로 총 4개의 내부 3.5형 베이를 제공하기에 6개 이상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다른 케이스와 비교한다면 스펙상으로는 분명히 줄어든 셈이다.

▲ 그래픽카드 장착 공간시 여유 폭이 넓어 제약이 적은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하지만 3.5형 베이를 잘라낸 부분이 메인보드상의 확장 슬롯부, 그 중에서도 그래픽카드가 장착되는 1~4번 슬롯부에 해당하는 만큼 그래픽카드 장착시 보다 여유있어졌는데, 실제로 370XG의 경우 최대 365mm 의 그래픽카드 장착 공간을 제공하는 만큼 그래픽카드 확장성 면에서는 오히려 빅 타워 케이스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며, 실질적으로 유저들에게도 크게 와 닿을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베이가 제거된 부분에는 80/92/120mm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 쿨링팬 마운트가 제공되어 추가 쿨러를 장착할 경우 그래픽카드 냉각에 보다 유리한 것 역시 장점으로 들 수 있다.

▲ 전면부에는 80/92/120mm 쿨링팬을 장착할 수 있는 쿨링팬 마운트가 위치하고 있다

 보급형 케이스답지 않게 내부 뒷마무리가 깔끔하게 처리된 것도 370XG케이스의 장점이다.

 일반적으로 철판을 프레스 해 만들어지는 케이스 내부 섀시의 경우 저가형 제품들의 경우 절단면이 잘 마감되어 있지 않아 조립시 손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고 케이블 단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보급형 케이스 답지 않게 깔끔한 뒷마무리도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370XG 케이스의 경우는 절단면 마감도 훌륭한 수준이며 철판을 절곡해 마감하는 베이의 끝단 부분까지 실리콘 재질의 커버를 장착해 부상이나 케이블 파손을 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케이스 후면 역시 80/92mm 사이즈의 쿨링팬 장착이 가능한 마운트가 있으며 기본으로 80mm 쿨링팬을 장착해 판매한다.

▲ 후면에는 80mm 쿨링팬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결론

 

 보통 케이스 제품 리뷰, 특히 보급형 제품의 경우 전면 베젤의 디자인을 제외하고 눈에 띄는 제품간의 차이, 특히 기능이나 성능면에서의 차이점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오늘 다룬 AONE의 Legend 370XG "카라" 케이스의 경우 보급형케이스 답지 않게 대형 그래픽카드의 장착이 가능한 구성과 동가격대 케이스에선 찾아보기 힘들었던 깨끗한 마무리가 인상적인 제품이다.

 특히 최근 대형화된 PCB와 쿨링 시스템을 적용한 그래픽카드 제품군이 많은 실정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도 이를 무난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이 제품의 고유한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본 제품의 경우 외부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외부 3.5형 베이를 삭제했는데 최근 FDD가 사라지며 외부 3.5형 베이의 활용 빈도는 크게 줄어들었지만 내장 플래시 메모리 리더나 독 시스템 등에 사용되고 있는 만큼 유저들에 따라서는 아쉬울 수도 있는 부분이다.

 또한 전면 베젤 역시 사출물의 품질 자체는 훌륭한 수준이지만 상하로 여닫게 되어있는 슬라이딩 도어가 사용하는 래칫 방식이 다소 뻑뻑한 것 때문인지 잘 움직이지 않거나 개폐시 소음이 발생하는 것 역시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가격이 2만원 미만에 불과한 케이스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전체적으로 훌륭한 퀄리티와 그에 뒤지지 않는 기능을 보여주는 만큼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으리라 기대되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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