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PiXMA MP497의 경우 같은 이전에 리뷰했던 제품인 PiXMA MP287과 거의 동일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캐논의 경우 후면 급지 트레이를 채용하는 특성상 복합기 제품의 부피가 비교적 큰 편에 해당하는데, MP497의 경우 제품의 측면 부분을 부드럽게 라운딩 처리해 이러한 느낌을 줄이고 있다.

 외형상 동일한 제품인 만큼 기본적인 구조 역시 거의 같다.
현재 일부 팩스기능에 중점을 둔 일부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복합기들은 보다 용지 선택의 폭이 넓은 플랫베드 방식의 스캐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MP497 역시 이와 마찬가지이며, 또한 팩스나 기타 업무용으로서의 사용을 고려하지 않은 일반 가정용 보급형 제품이기에 스캐너 유닛의 자동 용지 급지장치(ADF)는 장착되어 있지 않다.

 캐논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이 후면 급지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일부 트레이형 용지 급지대를 가지는 제품의 경우도 후면 급지대를 같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MP497 역시 후면 급지방식을 기본으로 채택하고 있다.

 MP497의 급지대는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접어 넣어 부피를 줄일 수 있는 구조로 사용시는 외부로 펼쳐 용지를 적재하게 된다. 급지 용량은 약 100매이다.

 전면 하단부 에는 배지 트레이가 자리잡고 있다. 후면 급지대와 마찬가지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 넣을 수 있는 구조이며 사용시에는 2단 구조로 되어 있는 보조 트레이를 펼쳐 사용하게 된다.

 MP497은 CIS 방식의 이미징 센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광학 해상도는 1200x2400dpi, 최대 지원 해상도는 25x19200dpi 를 지원한다.

 보급형 제품인 만큼 비교적 단순한 인터페이스를 탑재하고 있다.
MP287의 제어 패널은 아래 사진과 같으며 1자리의 숫자/문자 표시 LED 패널과 제어 버튼으로 구성된 입력부를 가진다.

 제어 패널 부 역시 이전의 PiXMA MP287과 동일하다.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탑재하긴 했지만 기본적인 그 외 부가기능 면에서는 차이가 없는 만큼 제어 패널은 MP287과 동일한 것을 사용하는데, 때문에 설정이 비교적 불편한 단점 역시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P497 은 전형적인 잉크젯 복합기의 구조를 갖추고 있는 만큼, 상단의 스캐너 유닛을 들어올린 후 프린터 모듈의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캐논의 경우 일반 잉크젯용 복합기로는 보급형에서는 일체형, 고급형에서는 분리형이라는 2가지 형태를 운용하고 있으며, 각 제품들의 경우 세부적인 인쇄 속도 등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잉크 카트리지를 포함한 소모품 자체는 공유해 원가 절감 및 소모품 비용 증가를 꾀하고 있다.

 MP497 은 앞서 리뷰한 MP287 과 마찬가지로 이 중 가정용 복합기 제품에 해당하는 만큼 일체형 헤드/잉크 카트리지 구조를 사용하고 있다.

 MP497에 사용된 잉크는 염료 계열의 C,M,Y 컬러 잉크인 CL-811, 그리고 안료계열의 블랙 잉크인 PG-810 을 사용하는 4색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