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무선 네트워크 시대가 개막하며 일반 가정에서의 컴퓨팅 환경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90년대 말 정부의 국민PC 보급 정책에 이어 인터넷이라는 인프라가 보급되기 시작하며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도 네트워킹이라는 개념이 생겨났지만 그 당시 네트워크는 대부분 흔히 랜선이라 부르는 케이블로 연결된 '유선' 네트워크가 보통이었고 무선 네트워크 기기란 찾아보기 힘들었다.

 또한 2000년대 초반 802.11a/b 가 처음으로 소개되며 일반 개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무선 네트워크 기술이 보급되었지만 11Mbps의 대역폭은 회선의 오버헤드를 감안한다면 약 5Mbps 수준에 불과했기에 그 당시 이미 10Mbps 를 넘어 30~50Mbps 수준의 고속 인터넷 회선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은 물론 로컬 네트워크로 사용하기에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54Mbps 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802.11g 규격이 보급되기 시작하고 뒤를 이어 300Mbps 이상의 802.11n 규격이 보급됨에 따라 거추장스러운 케이블 가설이 필요없는 무선 네트워크 기기들은 빠르게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를 지원하는 기기들 역시 늘어남에 따라 일반 개인 유저들도 얼마든지 이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여기에 이어 1가구당 1PC를 넘어 1인 1PC 사용 추세가 늘어남에 따라 한 가정에서 2대 이상의 PC를 사용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프린터 역시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1대 이상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진화하기 시작했다.

 통상 일반 개인용 프린터의 경우 이전에는 패러렐 포트라 불리던 병렬 형식의 인터페이스, 또는 SCSI 를 사용했었지만 USB 인터페이스의 보급이 늘어나 지금은 대부분 USB를 기본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1대의 호스트 장비를 가지는 USB의 특성은 1대의 PC만을 사용할 경우 문제없지만 다수의 PC가 장비를 공유하기는 어려워 호스트 PC의 재 공유 기능을 사용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고 일부 사무용 기기로 사용되는 고급 제품들의 경우만 유선 네트워크 서버를 내장해 네트워크 프린터로 동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앞서 말한 것 같이 일반 가정에서도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해 다수의 PC를 운용하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가정용 컨셉의 프린터/복합기 제품의 경우도 이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 오늘 소개할 캐논의 멀티미디어 복합기인 캐논 PiXMA MG5270의 경우 802.11n 기반의 무선 네트워크를 기본으로 해 뛰어난 성능은 물론 높은 편의성까지 겸비한 모델이다.

제품명	Canon PiXMA MG5270
인쇄속도	11.0 ipm(흑백) 9.3 ipm(컬러)
최대 해상도	9600dpi
잉크 카트리지	Canon 726 잉크 시스템(C, M, Y, BK, PGBK)
부가기능	양면 인쇄, PictBridge, 2.4" 디스플레이, 동영상 인쇄, 멀티리더
가격	미정
문의	캐논비즈니스솔루션  http://www.canon-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