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7 케이스의 외형은 다음과 같다.
기본적인 섀시 구조는 이전 R시리즈 케이스 제품들과 큰 차이 없지만 전면 베젤과 측면 패널의 변화가 커진것이 눈에 띈다.

 이전 R-5 케이스가 부드러운 곡면을 살린 디자인을 채용했던 반면 이번 R-7의 경우직선과 면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전원 스위치와 멀티미디어 포트는 전면 상단에 설치되어 케이스를 책상 아래 놓고 사용하는 경우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다. 또한 입출력 포트부의 먼지 유입을 막기 위해 개폐 가능한 커버를 채용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커버를 닫아 전원/리셋 스위치만 외부로 돌출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커버는 반투명 블랙 소재를 채용해 전원/HDD 의 점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R-7 'Troy' 케이스는 HD Audio 입/출력과 2개의 USB 2.0 포트를 제공한다

 케이스 전면 베젤의 디자인 역시 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R-2 케이스에서 상단 트레이 로딩 방식의 문제가 논란이 된 이후 R-3 부터 R-5 까지는 하단 트레이 로딩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R-7 케이스 역시 마찬가지 방식을 채택해 전면 상단 부분이 돌출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전 R시리즈 케이스 중 R-4 'Bulldozer' 케이스에 적용된 것 처럼 R-7 케이스는 전면 베젤의 상단 부분만을 분리할 수 있다. 때문에 ODD 장착시 전면 베젤 전체를 제거할 필요 없이 커버를 떼어낸 후 장착이 가능해 보다 높은 편의성을 가지는 것이 장점이다.

 ODD는 케이스의 철제 섀시 부분이 아닌 플라스틱 재질의 베젤 위에 설치되는 구조로, 이 때문에 ODD 동작시 진동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비교적 단단하게 지지되도록 설계된 것을 볼 수 있다.
　

 트레이 추출 버튼은 케이스 베젤 우측면에 있다. 직접 하단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특징상 트레이 추출 버튼은 ㄱ 자형으로 설계되어 ODD 전면의 버튼을 누르는 구조인데 이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버튼 클릭시 큰 위화감은 없도록 설계되어 있다.

 전면 베젤 하단부 역시 상단과 마찬가지로 경사진 반투명 블랙 재질의 플라스틱 패널로 처리되어 있다.

 베젤 하단 중앙부에는 동그란 창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통해 내부에 장착된 LED 쿨링팬의 불빛이 투과되어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연출한다.

 케이스 좌측면의 사진은 다음과 같다.
좌측 케이스 커버 역시 반투명 블랙의 플라스틱 패널이 부착되어 있는데 이 패널은 케이스 측판과 일정 간격 떨어져 부착되어 내부에 마련된 에어홀을 가려 디자인의 통일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케이스 패널 안쪽에는 TAC 2.0 규격을 만족하는  에어홀 가공이 되어 있으며 추가로80, 92,120mm 쿨링팬을 최대 2개 장착해 냉각성능을 확보할 수도 있다.

 비교적 작은 케이스지만 내부 확장성은 충분한 편이다.
이전 GMC의 R 시리즈에서도 익히 알려진 바지만 이번 R-7 케이스 역시 내부 용적은 비교적 넉넉한 편으로, 일반 사이즈 ATX 메인보드를 충분히 장착할 수 있으며 높이 150mm 이하의 타워형 CPU 쿨러, 길이 280mm 이하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어 확장성도 이 제품과 같은 미니타워 사이즈의 PC케이스들에 비해 훌륭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