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흐르며 이른바 'IT'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에 비해 여러 혁신적인 개념과 기술들이 보급되며 새로운 일거리도 생겨났지만 기본적인 생활 방식 자체를 가져올 만한 큰 변화는 아직까지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일반 사무실 환경역시 마찬가지이다. 80년대~90년대 들어서며 세계적인 자원 부족 문제가 부각됨과 동시에 PC/네트워크 기술이 발달하며 종이 문서는 사라지고 이를 전자문서가 대체하리라 생각했지만 21세기에 접어든지 10년이 흐른 지금도 아직 종이 문서는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종이 문서를 만들고 사용하는 '기기' 의 변화일 텐데 그 중심에 서 있는 것이 바로 '복합기' 제품의 등장일 것이다.

 과거 사무실이라면 반드시 구비했던 대형 복사기, 그리고 팩스와 프린터는 스캔과 인쇄 시스템을 공유하는 만큼 통합을 통한 성능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었고 전자 기술이 발달하며 기존의 아날로그 복사기는 디지털 이미징 시스템을 갖춘 복합기로, 팩스는 여기에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모뎀을 추가하는 형식으로 발전해 현재 오피스용 복합기의 경우 기기 하나로 프린터, 복사기, 팩스의 역할을 모두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통합(Convergence) 제품의 등장 초기에는 작은 제품 내부에 여러 기능을 포함했기에 모든 제품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각각의 단독 제품들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며 가격은 비싼 제품들도 많았었지만 지속적인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과거의 오피스용 프린터보다도 작은 크기의 복합기 제품이 출시되어 사무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꾸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 중 하나가 바로 캐논으로, 캐논에서는 가정용은 물론 전문 사무용, 출판업체용 등 다양한 인쇄 관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시중에서도 높은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캐논 MF4450 은 비지니스용 다기능 레이저 복합기로 빠른 인쇄속도와 높은 인쇄품질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MF4450의 경우 개발에서 생산까지 캐논 한국 공장에서 이루어진 국산 제품으로 뛰어난 품질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