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MF4450의 외형은 아래와 같다.

 제품 자체의 컨셉이 사무환경에서의 사용을 고려한 오피스 모델인 만큼 기본적인 디자인은 통상적인 레이저 프린트 방식 복합기나 동사의 다른 MF4000 시리즈 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통상 사무용 제품들의 경우 베이지색의 단색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캐논의 MF4450을 비롯해 다른 MF4400, 4500 시리즈의 신형 복합기 제품들은 유광 블랙의 외형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 Canon MF4450

 통상 중소형 레이저 복합기의 경우 운반시나 보관시 부피를 줄이기 위해 2단으로 접히는 트레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사용할 때마다 트레이를 꺼내어 펼쳐야 하는 점이 불편하게 작용했는데, MF4450의 경우 전면 커버 자체가 트레이의 역할을 대신한다.

 때문에 용지 적재시 전면 커버를 열어주기만 하면 되는 구조라 사용 및 보관시 변경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며, 급지량은 250매이다.

 다른 레이저 복합기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하단 급지, 상단 배지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복합기 대다수가 그러하듯 배지대 위에는 스캐너 모듈이 얹혀 있어 그 사이에 용지가 적재되는 구조를 가지며, 인쇄시에는 전면의 보조 트레이를 뽑아 용지를 적재할 수 있는 구조이다.

 제어 패널부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팩스 기능을 통합한 오피스용 복합기 제품인 만큼 팩스, 스캔, 복사 기능을 별도의 메뉴로 구분해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기존 캐논의 다른 오피스용 복합기 제품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패널 좌측에는 팩스를 위한 각종 제어 버튼이, 우측에는 키패드가 자리잡고 있다.

 흑백 인쇄/복사만 가능한 제품 특성상 제어패널상의 LCD는 컬러를 지원하지 않는 5Line 흑백LCD를 사용한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2라인 텍스트 LCD에 비해 표시능력이 개선된 그래픽LCD를 사용하고 있어 사용 정보를 출력하는 것은 물론, 고장이나 유지보수시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기본 언어로 한글을 지원하는 것 역시 장점 중 하나이다

 상단에는 스캐너 유닛이 자리잡고 있다.
팩스등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피스용 모델인 만큼, 스캐너 커버에는 ADF를 탑재하고 있다. ADF는 사용할 때 급지대를 펼쳐 사용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이를 닫아 내부 유닛으로의 먼지 유입을 막을 수 있다.

 아래에는 플랫베드 스캐너를 갖추고 있다.
캐논 MF4450은 CIS방식의 스캐너 센서를 채택하고 있으며 광학 해상도는 600DPI이다.

 상단의 스캐너 유닛을 들어올리면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MF4450의 배지 트레이 부분으로, 안쪽에는 토너를 정착시키는 정착(Fuser)유닛과 토너 카트리지를 볼 수 있다.

 MF4450의 특징중 하나가 On Demand 정착 방식인데, 보통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가루 형태의 토너 분말을 종이위에 고정하기 위해 할로겐 램프등을 사용해 고열을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이 경우 정착 드럼을 가열하는데 다소의 시간이 소요되어 첫 장 인쇄시 예열 시간으로 인한 딜레이가 발생하는데 캐논은 MF4450에서 세라믹히터를 사용한 정착 유닛을 채용해 시간지연 없이 인쇄를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MF4450은 토너/드럼 일체형의 CRG328 토너 카트리지를 사용해며 최대 인쇄매수는 ISO/IEC 1975 차트 기준으로 2100매의 인쇄 수량을 제공한다. 또한 기본 제공되는 카트리지로는 1000매 가량의 인쇄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