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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1.14  2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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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브릿지 제품의 경우 인텔이 기존 네할렘 기반 제품군에서 도입한 것과 같은 코어 시리즈 제품군으로 출시되며 i3/i5/i7 로 구분되는 라인업 분리 역시 동일하다.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LGA1156이 아니라 핀 수가 하나 줄어든 LGA1155 규격을 사용하는데, 과거 2004년 등장해 5년 가까이 쓰였던 LGA775에 비추어 볼 때 블룸필드의 LGA1366에서 린필드/클락데일의 LGA1156, 그리고 다시 LGA1155로의 빠른 변동은 다소 의아한 점이 아닐 수 없다.

 

▲  좌측이 린필드 코어의 Core i5-760, 우측은 샌디브릿지 코어의 i5-2500K

 이러한 변경점은 샌디브릿지에서 기존의 CPU와 다른 구조적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인데, 과거 린필드 CPU까지는 별도의 클럭 제네레이터를 두어 CPU와 별도로 다른 하드웨어들의 클럭 제어를 분리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PCI나 SATA, USB 같은 외부 인터페이스에 고정된 클럭을 할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샌디브릿지에서는 외부 클럭 제네레이터 대신 샌디브릿지와 같이 사용되는 6시리즈 칩셋 내부에 클럭 제네레이터를 통합해 이를 모든 시그널을 기본 베이스클럭에 연동시키는 구조를 채택했는데, 이와 같은 구조는 메인보드의 설계시 디자인을 단순화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오버클럭면에서는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이스클럭(BCLk) 자체도 이전까지 사용되던 133MHz 대신 100MHz를 기준으로 사용함으로서 기존과 차별을 두었는데, 이에 따라 샌디브릿지에서는 소켓 자체를 변경해 기존 제품군과의 호환성을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  1개의 핀만 줄어든 LGA1155 소켓을 채용했지만 기존 LGA1156과 물리적 호환성은 없다


Test

 

 테크노아에 입수된 제품은 i5 시리즈 라인업으로 출시되는 Core i5-2500K 제품으로, 기존 1세대 Core 프로세서 라인업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던 Core i5-760과의 성능 비교를 통해 간단한 제품 성능을 측정했다.

 테스트 시스템은 이엠텍에서 수입 판매하는 Biostar의 P67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인 TP67XE Extreme에 2GB DDR PC3-12800 메모리 2개를 구성했으며, 비교 대상으로는 i5-760 CPU에 인텔 DP55KG 메인보드를 세팅해 사용했다.

 먼저 컴퓨터 시스템의 전반적인 성능 비교가 가능한 종합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SiSoft의 Sandra 2011을 사용한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반적인 CPU 성능에서 i5-2500K의 성능이 앞서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은 Everst의 후속 버전인 AIDA64 v1.50 을 사용해 살펴본 메모리, 캐시 대역폭이다.

 링 버스 구조를 채용한 샌디브릿지 코어의 i5-2500K가 기존 린필드 기반인 i5-760을 상회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새 명령어 셋이 추가된 만큼 AES256을 사용한 암호화 처리성능면에서도 i5-2500K의 성능이 월등히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결론

 

 샌디브릿지는 지난 클락데일 CPU에 처음 채택된 32nm의 공정을 채택한 새로운 아키텍처의 CPU로 이전 세대 제품들에 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으며 모듈화, 통합화로 내부 인터페이스의 처리 속도와 성능 효율을 보다 끌어올린 제품이다.

 특히 렌더링이나 인코딩 등 멀티미디어 작업의 비중이 높은 사용자라면 기존에 비해 높은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샌디브릿지의 등장이 반가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존 플랫폼을 사용할 수 없고 새로운 LGA1155 플랫폼의 메인보드까지 교체해야 하는 것은 간편한 업그레이드를 원했던 사용자들에게는 다소 불만족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며, 또한 원천적으로 오버클럭에 한계가 있어 배수락이 해제된 K 버전의 CPU를 구입하지 않는 경우 사실상 오버클럭이 불가능한 것 역시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샌디브릿지는 메인스트림급에 해당하는 Core i5-2500과 하이엔드급에 위치하는 Core i7-2600 시리즈의 제품이 출시되어 기존의 i5-760과 i7-870 제품들을 대체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아직 제품 출시 초기인 만큼 추후 가격이 안정화 되고 보급형인 i3 시리즈 제품군과 펜티엄, 셀러론 라인업이 등장하면 추후 경쟁사인 AMD에서 내놓은 새로운 불도저(Bulldozer)프로세서 시리즈와 시장에서 다시 한번 경쟁 구도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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