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 가 논란에 휩쌓이고 있다.

지난 1회 방송 이후 색다른 기획과 가수들의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는 칭찬과 함께 주목을 받았던 '나는 가수다'가 위기를 맞이했다.

20일 방송한 '나는 가수다'에서 방송기획 자체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큰 실망감을 안겼다. 첫 탈락자로 가장 선배 가수인 김건모.

김건모가 최종 탈락자로 결정된 후 참가자 모두 큰 충격을 받았고 이소라는 눈물을 흘리다 방송 촬영거부까지 선언했다. 이소라가 방송진행을 하지 못하자 박명수가 중심을 잡고 방송을 대신 진행해 나가려 했으나 이소라는 '왜 진행을 하느냐?'며 민감하게 반응 했다.

500명의 청중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는 중요하지 않고 일부 가수들의 억지(?)를 담당 PD가 이기지 못하고 전체 진행 포맷을 변경하는 실수를 한 것이다.

이러한 '나는 가수다' 논란에 시청자들은 다양한 패러디를 만들어 냈다

'브라질 패러디''시청자 우롱 4단계''나는 호구다''시청자는 호구다''니가 PD냐? 나도 PD다' 등 다양한 패러디가 만들어져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앞으로 방송을 지켜보기는 하겠지만 김영희 PD의 서바이벌이라는 취지에 맞지 않는 포맷변경을 실수이다'며 '열심히 해주기 바란다'격려 했다. 하지만 가수 이소라에 대해서는 '감정에 민감한 것은 둘 째로 하고 MC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김건모가 아닌 이소라가 하차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