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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ON K200 - 성능,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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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03.28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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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1

 인쇄 속도

 해당 테스트는 MS Word, MS Excel, Adobe PDF 포맷의 테스트 문서를 각각 30초 이상의 인쇄 시간이 소요되는 부수만큼 인쇄한 다음 첫 1부를 제외한 나머지 문서의 인쇄 시간을 측정해 속도를 계산하는 ESAT 방식을 사용해 측정했다.

 K200 은 초안 모드에 해당하는 '잉크 절약 모드', 와 일반, 고품질의 세가지 프리셋을 지원하며, 따라서 테스트 역시 이 세가지 경우를 모두 사용해 측정한 후 인쇄 속도를 계산했다.

 테스트 결과, 엡손 K200은 초안 모드시 약 22.5ipm, 통상 인쇄시 사용하게 되는 일반 모드에서는 16.4ipm 에 근사하는 수준의 인쇄 속도를 보임을 알 수 있다.

 스펙상 엡손측에서는 K200의 초안모드 인쇄속도를 37ppm 이라 밝히고 있지만 이는 독자 규격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실질적인 표준 테스트 인쇄 방식으로 측정시 22ipm 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의 속도이다.

Test 2

 복사 속도

 엡손 K200 의 경우, 복합기 제품인 만큼 복사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통상 잉크젯 복합기의 경우 저렴한 제품이라도 대부분 숫자 표시가 가능한 인디케이터와 버튼을 갖추어 복사 품질, 또는 복사 매수를 선택할 수 있는 반면 K200 에는 복사 버튼만 존재하며 인쇄 매수나 품질 지정이 불가능하다.

대신 K200은 2개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방식을 통해 초안 모드 인쇄와 20매 인쇄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20만원대인 다소 높은 제품 가격에 비추어 볼 때 다소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따라서 복사 속도 테스트의 경우 일반 모드를 사용해 총 20매 복사시 첫 장이 인쇄 종료된 후 19장이 인쇄되는 시간을 측정했으며 테스트 결과  K200은 복사시 약 14.58ppm 의 속도를 기록했다.


Test 3

 이미지 인쇄 품질

 이번 테스트에서는 일반 텍스트 및 이미지 인쇄시 K200의 표현 능력을 비교했다.

 먼저 테스트에 사용한 것은 테크노아에서 중간색 표현시의 디더링 품질이나 아웃라인 품질을 확인해기 위해 사용하는 텍스트 기준 테스트 문서이다.

해당 테스트 문서의 경우 중간색조의 단색으로 구성된 텍스트를 인쇄하며 이 때 프린터의 디더링 알고리즘에 따른 표현 능력을 비교할 수 있다.

 테스트는 인쇄 후 600dpi 로 스캔해 인쇄 영역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원본, 초안, 일반, 고품질 순서

 테스트 결과를 보면 초안모드 인쇄시는 비교적 인쇄 품질이 낮아 아웃라인에 계단 현상이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밴딩 현상 역시 관측되지만 일반 모드에선 많이 개선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품질 인쇄시에는 서로 다른 크기의 잉크방울을 활용해 계조 표현능력 역시 월등하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하나의 노즐로 잉크 방울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엡손의 프린터 제품군에서 볼 수 있는 특징 중 하나이다.

 다음은 사진 이미지 인쇄시의 테스트 결과이다.

사진 인쇄시 역시 마찬가지로 인쇄시 컬러 이미지를 흑백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의 프린터의 변환 과정과 인쇄시의 표현능력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는 부분이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원본, 초안, 일반, 고품질 순서

 초안 인쇄시에는 잉크 사용량이 적어 전체적으로 흐릿하게 이미지가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점차 인쇄 품질이 향상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중앙부 영역을 600dpi 로 스캔해 확대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원본, 초안, 일반, 고품질 순서

 앞서와 마찬가지로 초안 모드시의 이미지 인쇄 품질은 비교적 낮지만 일반, 고품질 순으로 갈 수록 품질 향상을 볼 수 있으며, 특히 고품질 인쇄시의 인쇄 품질은 흑색 단색 인쇄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수준이다.

결론

 

 엡손 K200 은 2011년 엡손이 런칭한 신제품들 중 하나로 빠른 인쇄 속도와 낮은 유지비를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는 제품이다.

 실제 테스트 결과를 보면 인쇄 속도나 품질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초안모드에서는 20ipm 이 넘는 인쇄 속도를 보이며 일반 모드에서도 16ipm 의 인쇄 속도로 동가격대 가정용 모노 레이저프린터와 거의 동등하거나 더 높은 인쇄속도를 보인며, 양면 인쇄기능 역시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저렴한 유지비 역시 매력적인 부분이다. 통상 엡손의 경우 저렴한 카트리지 가격을 상대 우위로 삼아왔었지만 1개의 카트리지당 인쇄할 수 있는 용량이 적었고 전원 On/Off 시마다 노즐 청소로 낭비하는 잉크량이 많은 것이 단점으로 작용했었는데, K200 의 경우 카트리지당 2000장의 인쇄가 가능한 T137 잉크 카트리지를 기본으로 2개 제공하고 있어 기본 번들만으로 4000장에 근접하는(분리형 카트리지방식의 경우 초기 사용시 잉크가 소모되어 실질적인 인쇄매수는 하락한다) 인쇄 매수를 가진만큼 스타터 토너로 통상 700~1000장 남짓의 인쇄량을 제공하는 보급형 레이저 프린터들과 비교해도 월등한 우위를 가진다.

 다만 인쇄 성능이 아닌 기능 면에선 다소 실망을 감출 수 없다.

이 제품의 경우 단순 프린터가 아닌 복합기 제품에 속하지만 독자적(Standalone)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복사 기능이 상당히 빈약한데, 여타 제품등이 지원하는 신분증 인쇄 기능이나 프리셋 지정은 물론 인쇄 매수 지정, 품질 선택등의 모든 기능이 없이 초안 모드와 20매 연속복사의 2가지 메뉴만을 사용할 수 있다.

 잉크젯 복합기로선 상당히 큰 편인 제품 사이즈와 20만원대 중반이라는 가격은 흑백 단일 인쇄기능만을 위해 일반 개인 유저가 구입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유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점과 비교적 높은 인쇄 성능을 본다면 이 제품은 실질적으로 복합기라기보다 '복사가 가능한' 흑백 프린터로 소규모 사업장 등에서 사용시 최대한의 효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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