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에서는 LBP6000의 인쇄 성능을 측정했다.

 잉크젯 프린터와 달리 레이저 프린터가 강점을 보이는 부분이 바로 빠른 인쇄속도이다. 잉크젯 프린터의 경우 표시 스펙만으로는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월등히 빠른 인쇄속도를 갖는 제품도 있지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라인 프린팅 방법을 사용하기에 원고 내용에 따라 인쇄속도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지만,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원고 내용에 큰 상관없이 거의 일정한 문서 인쇄 속도를 갖기에 다양한 인쇄 환경에서도 표시 속도에 근접한 인쇄속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두 방식의 가장 큰 차이이다.

 테스트는 ISO 표준 규격인 ISO/IEC 24734 기술문서에 정의된 ipm(images per minute) 단위의 속도 측정 기준을 사용해 인쇄 속도를 측정했다.
　

 먼저, 인쇄 시 첫 장 인쇄속도를 측정했다.

 인쇄 명령이 떨어지면 즉시 인쇄가 시작되는 잉크젯 프린터 기반 제품과 달리, 레이저 프린터는 인쇄시 정착 과정에서 충분한 온도를 얻기 위해 정착 유닛을 가열하는 예열 시간을 가지는데, 절전 모드에서는 정착 유닛 역시 전력이 냉각되기 때문에 절전모드에서 인쇄시 일정 시간의 예열시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차이로 실질적인 인쇄 속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측정방법은 각각 대기모드와 절전 모드에서 1장으로 구성된 문서의 인쇄 명령을 내린 후 인쇄 완료시 까지의 시간을 측정한 결과이다.

 일부 레이저프린터의 경우 대기모드에서 인쇄시 최대 1분에 가까운 느린 예열시간을 갖는 경우도 많지만 캐논 LBP6000는 캐논에서 “On-Demand” 라 이름붙인 정착 유닛의 고속 가열 기술을 사용해 비교적 빠른 예열시간을 갖는 것이 특징이며, 따라서 대기모드에서 소량 인쇄 시에도 전체적으로 빠른 인쇄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인쇄속도 테스트는 ISO 24734 규격에 정의된 것과 같이 각 4장으로 이루어진 MS Word, Excel, PDF 3종의 문서를 각 30초를 넘는 최소 세트의 문서를 인쇄한 후 첫 1부를 제외한 나머지 세트의 인쇄시의 소요시간을 각각 측정해 평균 속도를 측정하는 ESAT(Estimated Saturated Throughput) 방식을 적용했다.

 테스트 결과는 아래와 같다.

 테스트 결과를 보면 LBP6000 은 스펙에서 제시하는 18ppm 에 근접한 xxx의 수치를 보인다.

Test 3

인쇄 품질

  다음은 텍스트 인쇄시의 이미지 품질을 측정해 비교한 결과이다.

 테스트는 6pt의 폰트크기로 인쇄된 MS Word 포맷 문서를 인쇄한 후 600dpi 로 스캔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테크노아에서 사용하는 테스트 샘플 문서의 경우 흑백 텍스트와 10% 계조 단위의 그레이스케일 텍스트, 그리고 C, M,Y의 단색이 아닌 중간 계조의 혼합색으로 이루어진 텍스트를 포함하고 있어 기본적인 텍스트 인쇄시의 아웃라인 품질 뿐 아니라 블랙 단색을 사용하는 프린터에서 회색등 중간 계조 색상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하는 e디더링(dithering), 또는 하프토닝(Halftoing)시의 이미지 프로세싱 과정에서 발생하는 표현능력을 비교할 수 있다..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음은 프린터의 고해상도 이미지 표현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사진 인쇄 테스트를 수행했다.

 통상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 잉크젯 프린터에 비해 가장 불리한 부분이 이미지 인쇄 품질로, 특히 흑백 레이저프린터인 LBP6000의 경우 내부의 계조 표현 능력이나 디더링 알고리즘에 따라 큰 품질차이를 보일 수 있다.

 테스트 결과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