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보급율이 높아지며 2대 이상 다수의 PC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프린터, 복합기와 같은 주변기기의 경우 상시 사용하는 기기가 아닌 만큼 1대의 기기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경우 프린터가 한대의 PC에 연결되어 있다면 다른 PC의 사용자는 인쇄를 위해 파일을 옮겨 해당 PC로 인쇄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불편을 겪기 마련이다.

 이런 문제는 일반 사무환경에서도 자주 발생하곤 했지만, 사무실의 경우 업무 효율을 중시하기에 오래 전부터 프린터 자체에 네트워크 서버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였기에 사실상 문젯거리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 가정의 경우 이런 네트워크 프린트를 지원하는 기기가 고급형 제품에 속해있는 만큼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 USB 프린터 공유를 지원하는 인터넷 공유기나 PC의 프린터 공유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전자의 경우 드라이버 호환성이나 안정성 문제가 있었으며 후자는 프린터가 연결된 PC가 항상 작동하는 상태여야 하기 때문에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네트워크 관련 기능이 발달하며 이제는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한 프린터/복합기 제품에도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늘고 있다.

 특히 근래 들어서 무선 인터넷이 폭넓게 보급됨에 따라 가정용 프린터의 경우 유선/무선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하는 대신 무선 네트워크만을 지원하는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캐논의 PiXMA MX416 잉크젯 복합기 역시 이런 제품에 속한다.

 PiXMA MX416은 캐논의 멀티미디어 복합기 라인업의 중급 제품군인 MX400 시리즈에 속한 제품으로 캐논의 뛰어난 인쇄 능력에 802.11b/g/n 무선 네트워크 연결기능을 더해 일반 개인 사용자는 물론 SOHO 를 위한 제품으로도 최적화된 능력을 가진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