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텔은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런칭하며 라인업 전환을 이루었다.

 32nm 공정을 채택한 샌디브릿지 기반의 2세대 코어프로세서는 보다 높은 성능과 낮은 소모전력, 그리고 강화된 내장 그래픽코어의 성능을 바탕으로 기존 1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비해 높은 퍼포먼스를 보이며 시장에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물론 초기에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위해 만들어진 6시리즈 메인보드 칩셋이 설계 결함으로 인해 SATA 컨트롤러의 오류를 발생하며 리콜 소동이 벌어져 시장 교체가 다소 늦어지긴 했지만 이를 수정한 B3 스테핑의 새로운 칩셋이 출시되어 교체하며 이러한 문제는 사라졌고, 경쟁자였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던 AMD가 준비하는 대항마인 '불도저' 기반 CPU는 아직 등장하지 않고 있어 명실상부하게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인텔에서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내놓은 아이템이 바로 6시리즈의 새로운 메인보드 칩셋인 Z68 이다.

 이미 알려진 바 있지만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6시리즈 칩셋의 경우 클럭(BCLK) 변경을 통한 오버클럭을 사용할 수 없기에 칩셋에서 지원하는 오버클럭 기능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를 지원하는것은 6시리즈 칩셋 중 P67 칩셋이다.

 하지만 P67 칩셋의 경우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대신 디스플레이 출력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지 않아 CPU의 내장 그래픽을 활용할 수 없었으며 이를 사용할 수 있는 H67의 경우 반대의 문제가 있었는데 이 둘의 장점을 조합한 것이 바로 새로 출시된 Z68 칩셋이다.

  때문에 앞서 말한 두 가지 특징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최초의 플랫폼으로서 Z68 칩셋은 큰 가치를 갖는데, 이엠텍에서 출시한 TZ68A+는 Z68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면서도 경쟁력있는 가격을 통해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