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도 미혼 인구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과거 결혼을 하고, 자녀가 있어야 행복하다는 사상과는 달리 바쁜 생활과 혼자서도 자립 자족할 수 있는 주변 환경으로 국내에서도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하는 젊은 층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 1인 가구는 약 48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7%에 달한다고 하니, 1980년 1인 인구가 5%도 되지 않았던 과 비교하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나 혼자 산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종 매체에서는 부모님이나 가족의 도움 없이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싱글남들의 모습이 자주 비춰지고 있다.

이처럼 현대 남성들은 요리, 집안 정리 등 과거 여성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졌던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이들은 자연스레 유통업계의 주 타깃으로 선점된 지 오래다.

싱글남들은 이전과 달리 제품의 가격부터 기술력,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기 시작했고 이런 변화된 구매습관으로 인해 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해마다 소형가전, 주방가전 업계는 기능성은 물론 남성적인 디자인까지 고려한 ‘맞춤형’ 제품들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무선청소기 에르고라피도는 2014년 전세계 누적판매 1,000만대를 기록한 스웨덴의 세계적인 가전기업인 일렉트로룩스의 베스트셀러이자 10년간 국내 무선청소기 제품군 1위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며 그 진가를 증명한 바 있다.

에르고라피도 기존 무선청소기에 핸디청소기를 탑재한 2in1 제품으로 거추장스러운 것을 싫어하고 제품의 휴대성을 높이 산 싱글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리튬 배터리를 탑재하여 짧은 충전시간으로 오랜 지속력을 유지해 매번 청소기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여기에 일렉트로룩스만의 모던하면서 심플한 디자인으로 집 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장점이 있다.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변명은 이제 그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니 대부분의 싱글남들에게 운동은 뒷전이 되었다.

이런 이들을 비웃듯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동작인식 기능을 갖춘 게임기기 ‘키넥트’를 출시한 바 있다.

키넥트는 별도의 컨트롤러나 버튼 없이 게임기 본체가 일초에 무려 30회의 촬영을 하여 인체의 48개 특징점 위치를 추적하는 기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