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욕심은 끝이없다. 멀리서 찾을필요 없이 필자의 속마음을 잠시만 헤집어 보아도, 사람의 욕망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주위에서는 노총각의  청승이라고 말을하고 필자는 독신의 자유라고 둘러대긴 하지만, 어떠한 의미로든 필자는 3D 게임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 필자가 즐기는 수많은 3D 게임 중 몇가지 !

최근에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WoW 에서 성기사로 활동하며, 자유로운 판타지 풍경을 즐기는 것으로 청춘(?)의 외로움을 달랠 때도 있고, 얼마전에 국내에 공식적으로 출시된 NFS : UG2 로 도시의 밤거리를 마음껏 달리며,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미칠듯한 스피드를 즐기기도 한다. 이래저래 미사어구를 주렁주렁 달긴 했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필자는 3D 게임에 미친(?) 게이머중 한사람인 셈이다.

최신의 3D 게임이 나오면, 장르에 상관없이 일단은 그래픽을 한번 보고 싶다라고 느끼는 게이머중 한사람이기 때문에, 3D 게임을 구동하였을 때 프레임이 느려지는 현상이 느껴지게 되면, 은근히 짜증이 나는 스타일의 게이머이기도 하다. 사실 그래픽이 게임의 전부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역시 3D 게임은 고해상도 고퀄리티 화면에서 제작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100% 경험하였을 때 비로소 감동도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기 때문에, 3D 게임을 구동하게 되는 필자의 개인 PC 의 사양은 항상 여유로운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신경쓰는 편이다. 한마디로 업그레이드 광이다.

그래서일까 ? 3D 게임 구동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는 그래픽 카드에 대한 갈망은, 그 어떤 부품 보다도 비중이 크고 지출 또한 많은 편이다. 사실 지금의 PC 사양도 필자에게는 과분(?)하다고 생각되는 시스템이지만, 역시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최근 사용자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는 NVIDIA SLI 시스템에 대한 갈망이 점점더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개의 그래픽 카드를 연결하여 최대 87% 에 달하는 성능향상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NVIDIA SLI 솔루션, 해외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성능은 필자로써도 믿기 힘든 수치로 다가오고, 이는 더더욱 NVIDIA SLI 시스템을 사용해보고 싶다는 필자의 욕망에 불을 지르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필자의 간절한 바램을 하늘에서도 알아주었는지, 국내에서는 최초로 NVIDIA SLI 관련 솔루션을 실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다가왔다. 비록 테스트 기간은 짧았고 구성된 시스템은 완성형 시스템은 아니었지만 아무려면 어떠한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NVIDIA SLI 시스템을 사용해 본 사용자이자 게이머로써 흥분된 순간이고, 이제는 그 흥분을 독자들에게 감염시키고 싶다. MSI nForce4 SLI 메인보드의 등장이다.

▒ MSI K8N Diamond 메인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