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AERO 7 +는 일반적인 액티브 히트싱크의 방식을 따르고 있지만 팬의 모습이 상당히 특이해 주위의 이목을 끌게 될 듯 싶다. AERO 7 +의 외형을 살펴보도록 하자.

정면의 모습

차가운 공기(파란색)을 흡입해 히트싱크의 열을을 갖추고 밖으로 더운 공기(주황색)를 내보내는 방식

 AERO 7 +은 측면으로 새워진 팬을 사용해 공기를 흡입해 하단에 있는 히트싱크에 제공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다만 위와 같은 경우 통로를 통해 공기 흐름을 인위적으로 바꾸면서 추가소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으로 팬에 눈길이 가는...

후면

듀얼 볼베어링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소켓A고정방식.
고정 레버가 있기 때문에 손으로도 쉽게 고정이 가능하다.

구리로 되어있는 히트싱크를 사용해 보다 나은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Skiving방식의 핀(Fin)을 사용해 보다 나은 냉각 효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어와 접속면 부분.

 히트싱크의 접속면 부분에 경우 바닥이 균일하지 못하다. 일반적으로 접속면이 균일하지 못하면 프로세서 코어의 열을 전달받는 효율이 떨어지게 됨으로 고급형 쿨러에서는 대부분 상당한 수준에 래핑이 되어있어서 출시된다. 쿨러마스터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상당히 실망스러운 부분이자 수정이 있어야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AERO 7 +는 4핀 전원 케이블을 사용해 전원을 공급하고 3핀 커넥터로는 팬의 RPM등을 측정해주는 역할을 하게 한다. 또한 팬컨트롤러를 내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소음과 성능을 적절하게 조절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참고로 AERO 7 +의 팬은 3500rpm으로 동작하면 팬컨트롤러로 조절시 1700rpm대로 회전수를 떨어트릴 수 있다. 소음면에서 3500rpm시 왠만한 5000prm에 근접하는 소음이 나기 때문에 팬의 구조가 소음면에선 좋지 않다고 생각된다. 무소음 모드 1700rpm으로 동작시 시스템에서 AERO 7 +의 소음을 느끼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할 정도로 정숙한 환경을 제공한다.

 - 팬컨트롤러 3.5인치 베이에 장착하기

팬컨트롤러의 너트를 분리해서

함께 제공되는 3.5인치 베이에 장착하자.

그후 너트를 고정한후

캡을 덮으면 훌륭한 쿨러마스터제 3.5인치 팬컨트롤러 완성.-_-b

 팬컨트롤러를 확장슬롯부분에 장착하고 싶다면 위와 같은 작업을 브라켓에 하면된다.

패키지

 AERO 7 +의 패키지는 다음과 같다.

3.5인치 베이 및 확장슬롯에 장착가능하도록 한 브라켓
자신이 필요한 팬컨트롤러 위치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다국어 설치가이드

 9개 국가의 언어를 지원하는 설치가이드가 들어있다. 이중 한국어부분은 빠져있는데 이 부분보다는 설치가이드가 너무 작고 텍스트 위주라는 점이 아쉽다고 할 수 있다. 자국의 글이 아니여도 AERO 7 +를 구입할 정도의 파워유저라면 설치 화면을 봐도 쉽게 장착이 가능할 것이다. 특정지역이 아닌 전세계를 상대할 쿨러마스터사인 만큼 설치가이드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전열그리스와 팬컨트롤러

 전열그리스가 함께 제공되나 일반적인 주사기 형태가 아닌 비닐포장 형태이다.-_-; 만약에 쿨러마스터사가 일반적인 주사기 형태의 전열그리스를 보고 "우리애가 약(?)하는거 아닐까?"하고 심란해하실 각 유저들의 부모님을 고려(--;)한 행동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용편의성 부분에서 상당히 점수를 잃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AERO시리즈의 포장
(위 사진은 AERO 4의 패키지 사진이나 포장은 동일하다.

 대신 포장의 경우 '정말 이쁘다'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게 되어있다. AERO 7 +를 산 후에 데이트를 한다면 여자친구에게 괜한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할 듯 싶다.^^ 물론 박스만 가지고 선물용으로 재구성해도 괜찮은 패키지가 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