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에선 기술적인 측면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아웃소싱이라고 하는 외주와 개발이라는 두가지 방법놓고 고민하게 된다. 외주는 흔히 다른 업체에 그 일을 위탁함으로 해서 전문적인 기술을 빌리는 한편,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심해지게 된다. 그에 반해 개발은 기술에 대한 자립도가 높아지지만 개발 인력과 개발 비용이 만만치 않다. 장기적인 측면으로 보면 개발이 좀 더 확실한 선택이기는 하나 개발은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 업체라면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다.

  컴퓨터 부품에 있어서 아웃 소싱과 개발에 대한 것은 직접 제조를 하느냐 수입해서 판매하느냐 하는 것으로 비유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상당수의 컴퓨터 부품들은 외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으로 컴퓨터 본체를 구성하는 일련의 부품을 놓고 본다면 상당한 부품이 아웃 소싱에 의존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산 제품은 늘 반갑기만 하다.

△ 국내기술로 탄생한 (주) 시그마컴의 유무선 IP 공유기 SI-GULL

  국내 멀티미디어 주변기기 전문개발업체인 (주)시그마컴(대표이사 김동도)에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순수 국내 기술의 유무선 IP공유기인 "SI-GULL"을 출시했다.  SI-GULL(이하 시걸)은 시그마컴이 작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홈 네트워킹 분야에 첫 발을 내딛는 제품으로 ADSL, VDSL, 케이블, HOME LAN 등의 초고속 인터넷 회선을 최대 253대의 PC와 노트북으로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유무선 프린트 서버 지원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