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화의 추세에 따라서 기존의 미들타워 케이스에서 점점 더 작은 케이스가 선호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요즘 '슬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케이스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슬림을 붙인 케이스에서 크게 슬림 케이스, 슬림형 케이스로 또 한번 나뉘게 된다. 일단 슬림이라는 단어를 붙인다면 일반 파워가 아닌 Micro ATX 파워와 Micro ATX 보드를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슬림 케이스의 경우 일반 AGP, PCI 카드가 아닌 LP 타입의 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슬림형 케이스는 일반 AGP, PCI 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대략적으로 정리를 해본다면 슬림 케이스와 슬림형 케이스의 공통점은 일반 파워가 아닌 Micro 파워나 Flex파워 사용, Micro ATX 보드 사용이고 차이점은 슬림 케이스의 경우 LP 타입의 확장카드를 슬림형 케이스의 경우 일반 AGP, PCI 카드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정도이다.

 슬림, 슬림형 케이스의 경우 Micro 타입이나 Flex 타입의 파워를 사용하기 때문에 고성능의 슬림 PC를 구축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더군다나 Micro 보드와 CPU, VGA에 발전 속도에 비해서 Micro 파워와 같은 소형 파워의 한계는 250W 정도로 슬림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고 그 문제는 아마도 파워일 것이다.

 슬림, 슬림형 케이스의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하면서 소형의 고성능 PC를 만들기 위해선 극복해야 할 것은 역시나 파워 부분으로 일반 파워를 사용한다면 이런 점을 극복할 수 있다.

 케이스 전문 업체인 PCHUB에선 미니 타워 케이스인 오디오를 출시 했다. Micro ATX보드를 사용하는 점만 제외하곤 모든 점이 일반 케이스와 다르지 않은 케이스이다.

△ 오디오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