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R의 NEON LIGHT를 쓰고 있습니다.
상당히 괜찮게 평가하고 있고요.
위제품은 아직 실제로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본인이 느끼는 장단점을 생각해보면 이렇습니다.
우선 전면디자인은 내 취향이 아닙니다. 부드럽거나 튀는 디자인 보다는 각지고 고전적인 디자인을 좋아하는지라 별로 맘에 안드는군요. 니온 라이트보다 못생겼습니다.색상도 내 취향에는 별로입니다.
전면의 커버도 별로 실용적이지 못합니다. 그림의 작동방식을 보면 왼쪽으로 밀어서 접도록 되어있는데요. 왼쪽에 장애물(벽, 모니터 등)이 많을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펜티엄MMX시절) 에 보았던 엑센트(확실치 않음)이란 케이스가 있습니다. 전면 커버가 있는데 아래쪽을 누르면 스프링의 힘으로 커버가 스르르 내려가고 울려서 가릴때(닫을때)는 손으로 올리는 구조였습니다. 사용도 편리하거니와 공간도 차지하지않고 보기에도 괜찮았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은 120MM팬에 관한 건데요. 이건 장단점이 있습니다. 적은 소음으로 많은 바람을 넣어 냉각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케이스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특히 후면팬). 슬림화라는 케이스계의 흐름을 역행하는 것이죠. 니온 라이트의 경우 앞뒤 모두 80MM팬이지만 앞쪽은 120MM팬을 달 수 있는 자리가 있습니다.(아쉬운것은 앞팬도 80MM팬을 준다는 것)
다음으로 전면의 6단계 팬속도 조절과 디스플레이창은 점수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시스템의 상태를 쉽게 파악할수 있고 또 소음방지에도 기여를 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중포장도 점수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꼭 외국 수출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택배회사들의 물건다루는 모습을 보거나 경험하면 이중포장이 왜 꼭 필요한지 절실하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종합적으로 역점을 둔 커버오픈방식은 감점, 120MM팬은 감점과 득점을 모두 다, 팬속도조절과 디스플레이 창은 득점, 이중포장도 득점이 되는군요.
저에게 3R은 상당히 괜찮은 케이스회사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좀더 분발하라는 의미로 받아드려졌스면 좋겠습니다.
(2003-06-13 12: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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