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인텔이 지난해 11월 800MHz FSB를 조기도입과 3GHz 이하모델에 HT기술 적용하기로 했다. 스펙적인 면에서 667MHz 시스템버스를 건너띠고 프레스컷 코어 제품에 적용될 800MHz FSB를 조기 도입한 점과 3GHz이하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 없던 하이퍼 스레딩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 때문에 유저들에게는 상당히 기대가 모음과 동시에 경쟁사들에겐 난감했던 결정이었다. 그리고 약 반년이 지난 올해 5월 21일 그당시 결정이 적용된 펜티엄4 2.4C GHz 펜티엄4가 20만원 중반대에 국내시장에도 출시되었다.

533MHz 시스템버스를 가진 기존 단일채널 플랫폼과 비교시
800MHz 시스템버스를 가진 875&865 플랫폼의 성능향상은 상당히 크다.

 이런 스펙적 우위 때문에 기대를 많이 받긴 했지만 실제로 이번에 출시된 펜티엄4 2.4GHz가 주목받는 더 큰 이유는 놀라운 오버클럭 능력을 보여준다는 소문이다.(벌써 긴장하기 시작한 파워유저들~ ~(-_-)~) 과연 펜티엄4 2.4GHz의 오버클럭능력은 어느정도나 될 것인지 이번리뷰를 통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주) 인텔코리아, 신형 펜티엄4 2.4GHz

외형

히트 스프레더로 덥혀있는 프로세서의 전면
사진에 잘보이진 않지만 제품의 스펙에 대해 간단히 적혀있다.

 후면은 478개의 팬과 가운데 어래이형 캐패시터가 배치되어있다. 기존 C1스테핑이 적용된 프로세서들과 외형적으로 차이는 없으나 바뀐 D1스테핑으로 제조되었다.

마킹부분

테스트에 사용된 프로세서의 대한 정보
소비전력이나 스테핑 CPUID String등에 대한 정보가 자세히 나와있다.

프로세서 SSPEC 확인하기

 참고로 몇몇 유저들 중에 박스에 붙어잇는 'Made in ~~'이라는 문구만 보고 '말레이시아산', '코스타리카산'을 구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패키징을 한 곳을 말하는 것일뿐 직접 CPU를 제작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고로 '패키징을 한 국가'와 '오버클럭능력'과의 개연성을 부여하긴 어려우며 차라리 생산주차등을 따지는 것이 더 좋은 프로세서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참고로 현재 펜티엄4 CPU의 코어는 미국과 아일랜드에 위치한 인텔공장에서 제작되고 있다.

같이 제공되는 정품쿨러.

 정품 쿨러의 제조사가 바뀌었으나 의미를 부여할 만한 큰 변화는 없다. 굳이 찾자면 팬의 높이가 약간 낮아진 듯한 느낌이라 할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확인해야할 것은 펜티엄4 2.4C의 동작전압이 3가지로 나뉜다는 사실이다. 필자가 테스트 한 제품은 이중 가장 높은 전압인 1.525V로 동작하는 제품이었다.(뒤에도 나오겠지만 소문보다는 오버클럭 폭이 높지 않았다.) 확인은 힘들지만 높은 오버클럭을 위해서 이왕이면 1.475V로 동작하는 펜티엄4 2.4C를 선택하는 것이 낫지 않나 추측해본다.

2.4GHz 모델 의 동작전압에 따른 스펙

설치

 인텔의 소켓478의 냉각 장치고정이나 오버클럭 방법에 대해서는 이전에도 여러번 논한 바 있다. 만약 이부분에 자신이 없는 유저분들이라면 과거글들을 참조하기 바라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리뷰 평가란을 통해 같이 해결해나가도록 하자.

• [관련강좌] 펜티엄4와 오버클럭을~ - 기초편
• [관련강좌] 펜티엄4와 오버클럭을~ - 실전편
• [관련글] 간단한 펜티엄4 시스템 설치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