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오버클럭시 누누이 강조하는 말이지만 오버클럭은 항상 위험을 수반하고 있는 팁 중 하나이다. 명확한 목표가 없다면 자칫 단순이 클럭 높이기 위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자금을 쏟아붙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말그대로 '오버클럭을 위한 오버클럭'이 되어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어느정도 오버클럭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자 한다.

 일단 펜티엄4 2.4는 FSB 200MHz에 12의 배수를 갖추고 있다. 이중 배수의 경우 고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FSB를 조작한 오버클럭만이 가능한데 FSB를 통한 조절폭은 하단표와 같다.

- 소수점 이하는 생략했음

 이중 3GHz를 목표로 하고자 한다. 정규클럭은 아니지만 메모리 클럭을 일반적인 PC3200메모리의 동작속도인 400MHz(5:4설정)로 유지할 수 있어 메모리 부분의 부하를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PCI클럭이 고정되는 메인보드를 선택해야하는 조건이 붙겠지만.

바이오스설정

 간단하게 바이오스 설정을 같이 해보도록 하자. 보통 사용하는 메인보드마다 바이오스 설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테스트에 사용된 메인보드가 아니라면 동일한 기능의 옵션을 이와 비슷하게 맞춰주면 된다. 이하 테스트 제품은 800MHz FSB를 정식지원하는 865PE칩셋 메인보드를 기준으로 했으며 슈마일렉트론의 Superior 865PE PRO를 사용했다.(그나저나 이 보드도 리뷰를 써야하는데..--;)

각 메인보드의 동작주파수 설정으로 가자...

 자신이 목표한만큼 FSB설정을 조절하자.
우선 목표치인 250설정을 했다.

메모리에 부하를 줄여주기 위해서 5:4(1.6X)설정으로 400MHz로 동작시키자.

 또한 AGP나 PCI슬롯에 장착된 카드의 이상클럭이 적용됨으로 문제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PCI클럭 고정이 필요하다. 물론 정규클럭내로 오버클럭하는 방법도 선택할 수 있으나 AGP/PCI클럭고정 내지 조절기능이 있는 메인보드가이 다양한 설정에서 훨씬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안정적인 동작이 힘들 경우 전압을 높여주도록 하자.

오버클럭 결과

 기본 전압에서 3200MHz로 문제없이 윈도우 진입이 가능했지만 여러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사용해봤을 때 '안정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였다. 보다 높은 오버클럭폭의 프로세서를 사용하거나 보다 강력한 냉각장치,

 사용 메인보드의 변화를 줌으로서 이 수치가 변할 수도 있겠지만 이상의 결과만 가지고선 3GHz이하 2.8GHz정도의 오버클럭정도가 무난한 설정이라 개인적으로 생각된다. 물론 어떤 제품을 가지고 있으냐에 따라 이런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일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