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이번 D1스테핑 이 적용된 펜티엄4 2.4C는 높은 성능과 함께  상당히 높은 오버클럭 폭을 동시에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에 인기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능면에서 865PE칩셋 메인보드로 펜티엄4 2.4GHz를 3GHz로 오버클럭할 경우 1GHz까지 늘어나는 시스템 버스의 힘으로 '875P+ 펜티엄4 3GHz'의 조합과 비슷하거나 약간 앞선 성능을 보여준다.

 물론 875P칩셋 메인보드 자신만의 특징(ECC지원, PAT)이 있는 만큼 직접적인 비교를 하는 것은 힘들다. 다만 약 10만원정도 저렴한  865PE메인보드와 펜티엄4 2.4C 오버클럭의 조합으로 훨씬 저렴한 가격에 보다 강력한 성능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일반유저들에겐 큰 만족감이 될 것이다.

펜티엄4 2.4C에는 HT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사실도 상당히 중요하다!
(의외로 두 개의 논리 프로세서의 모습만으로도 호감가지시는 유저들이 많더라는...^^)

 또한 전체적인 오버클럭 능력에 가리고 있지만 펜티엄4 2.4C모델은 HT기술이 적용된 가장 저렴한 프로세서라는 점도 포인트이다. HT스레딩을 지원하는 운영체제(윈도우XP Pro), 메인보드등을 갖춘다면 멀티스레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나 멀티테스킹시 확연한 성능차이를 얻을 것이다.

 다만 일반 유저들이 펜티엄4 2.4C의 높은 오버클럭 능력에 대한 주변의 소문 때문에 덩달아서 현재 잘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중고로 팔고 새로 CPU를 구입하는 것은 그다지 현명한 선택은 아니라 생각된다. 자신의 활용폭, 오버클럭, 800MHz 시스템버스, HT기술등이 줄 수 있는 이득과 만족감등을 잘 고려해 선택하는는 것도 파워유저다운 모습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