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클럭 폭 테스트

 간략하게 이번에 출시된 애슬론XP 1800+의 오버클럭 폭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 [관련강좌] 펜티엄4와 오버클럭을~ 기초편
• [관련기사] 오버클럭용 시스템 만들기
• [관련기사] 오버클럭시 바이오스 설정하기

 이번 테스트에서는 정품쿨러를 기준으로 오버클럭 폭을 확인해 보았으며 전열그리스로는 쿨링플로어사의 제품을 사용했다.

  FSB의 경우 현재 대부분의 nForce2 메인보드가 FSB200을 제대로 지원못하기 때문에 166MHz설정이 된후로부터는 배수조절을 통해서만 오버클럭 했다. 이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추가 이익은 현재 출시된 AMD의 고급형 모델(예:2700+)과 동일한 모델넘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로 비교가 된다는 점이다.

1.5V로 동작하는 신형 스테핑 애슬론XP 1800+

오버클럭 결과

시스템 안정성

 일단 필자의 경우는 FSB166설정을 한 2400+정도가 위험대 성능비가 적절한 오버클럭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고로 2400+설정으로 두 번의 3DMark2001SE 20회 반복과 인코팅 프로그램(TMPG)와 렌더링 프로그램(LightWave 7.0D)등을 추가 테스트 했으나 오버클럭으로 인한 문제는 없었고 만족할 수준이었다.

 - [관련팁] 오버클럭의 관련된 몇가지(1회) - 안정성 확보

 다만 쿨러를 바꾸더라도 기존 제품처럼 2.3GHz이상으로 오버클럭은 힘들었다. 일단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K7코어의 한계인데 과거 리뷰에서처럼 2.1~2.4GHz클럭정도가 현 제조공정의 한계라는 개인적인 추측이다. 물론 K8코어 제품을 곧 출시할 AMD로써는 굳이 K7의 공정을 강화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결론

이번 1.5V전압의 신스테핑 애슬론XP 1800+은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다.

 일단 오버클럭에 떠나서라도 같이 들어있는 정품쿨러가 너무나 조용하기 때문에 소음걱정으로 AMD시스템으로 넘어오길 꺼려하던 인텔 유저들에겐 좋은 제품이 될 듯하다. 위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버클럭시 조화에서도 기대치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다.

 하지만 역시나 이번 애슬론XP 1800+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높은 오버클럭폭이라 할 수 있다. 특히 9만원대의 애슬론XP 1800+를 전압조절없이 두배의 가격을 가진 2400+나,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별문제 없이 동작하는 모습이나 전압조절시 현 K7코어 최고의 클럭스피드를 가진 애슬론XP 2800+로 동작하는 모습등은 인상적이었다. 물론 정품쿨러를 사용해서 나온 결과이기에 추가 평점을 준다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한제품을 통한 테스트였지만 그간 파워유저들사이에서 돌고돌았던 1.5V 전압의 신스테핑 애슬론XP1800+의 평가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출처: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다만 오버클럭의 성격상 언제든지 변수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다른사람들 모두 2800+로 동작하더라도 제품을 잘못 만난다면 오버클럭이 하나도 안되는 경우도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과거 1월달 테크노아 daidai 황제도 애슬론XP 1800+열풍시 혼자 예외였던 일이...-_-;) 개인적인 소식통에 의한 정보를 하나 소개하자면 같이 포장된 3개의 애슬론XP 1800+을 뜯어서 확인해바도 각기 오버클럭폭이 다르다고 한다. 즉, '뽑기'라는 성격은 존재하고 있으며 이런 열풍이 부는 까닭은 그 확율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이다.

 또한 오버클럭으로 인한 시스템 문제가 사용자 과실이라는 사실도 잊어선 안된다. 애슬론XP1800+만으로도 충분히 빠르다면 우선 사용하다가 추후 CPU성능이 부족한 것을 느끼게된다면 오버클럭해주는 것도 자신의 시스템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