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스타일

첫 대면에서는 일반적인 미들 타워 케이스와의 차이점을 발견하기는 힘들다. 전면부에 장식을 넣지 않아 심플한 모습을 보여준다.

색상은 앞페이지의 스펙에서 본 것 처럼 흰색과 흑색이 있으며, 색상 이외의 점은 모두 동일하다.

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뭐니뭐니해도 다섯 개의 5.25인치 베이다. 처음 보는 순간 '무엇으로 이 많은 베이를 다 채울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다섯 개의 5.25인치 베이와 2개의 노출된 3.5인치 베이. 부족하다는 말과 영원히 작별을...

전원 버튼과 리셋 버튼, 그리고 LED들은 3.5인치 베이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버튼이 케이스의 전체적인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케이스의 전체적인 디자인에 버튼이 따라가기 때문에 버튼과 LED 때문에 발생하는 이질감이 없다. 버튼의 터치감은 '조금 가볍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지만 사용상에 큰 문제는 없는 정도다. 가벼운 감각의 전원 버튼을 좋아한다면 안성맞춤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전면 하단에는 최근 케이스에서 거의 기본화가 된 전면 USB 단자와 사운드 단자가 위치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부분에 커버가 없다는 점이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부분에 커버를 씌웠다면 좀 더 디자인이 깨끗하지 않았을까 한다.

다른 케이스들과 마찬가지로 T40 케이스의 옆면은 단순한 모습을 보여준다.

후면부를 살펴보자.

후면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두 개의 80mm 쿨러 홀과 확장 슬롯 고정부에 위치하고 있는 플라스틱 구조물들이다. 이 두 특징은 뒤에서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겠다. 나머지 부분에서는 특별한 모습은 찾기 힘들다.

(이 두 사진에 대한 설명은 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