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테크노아의 숨겨진 매력, 포토쥼 서비스를 통해 애슬론XP 2700+를 외형을 살펴보자.

 
애슬론XP 2200+

 
333MHz FSB 애슬론XP 2700+

 외형상에 특이한 변화점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333MHz FSB를 가진 제품답게 주문제품번호(OPN;Ordering Part Numbers)가 바뀌었다.

 
(출처:AMD Model 8 data sheet)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스템 버스 스피드를 나타내는 기호가 'C'에서 'D(=333MHz)'로 바뀌었다.

변화점

 얼마전 새롭게 도입된 써러브레드의 리버젼B(스테핑1)이라는 점에서 코어자체의 변화는 없다.

[관련기사] 애슬론XP 2600+ 변화점(스테핑1의 차이)

 물론 뒤에서도 언급되겠지만 클럭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최대 소비전력은 그대로 68.3W이다.

애슬론XP 2600+의 CPUID

애슬론XP 2700+의 CPUID
클럭차이는 거의 없다.

- 늘어난 시스템 버스

 이번 애슬론XP 2700+가 2600+와 동일한 클럭으로 동작함에도 모델넘버가 100이 늘어난 이유는 바로 FSB의 증가 때문이다. 특히 메모리버스를 비롯한 시스템 전체적인 성능향상과 밀접한 애슬론의 FSB가 근 2년 만의 증가한 것인데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현 애슬론XP의 성능을 좀더 끌어낼려는 AMD의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우선 이런 FSB가 25% 증가함으로서 애슬론XP의 EV6버스에 존재했던 메모리버스와의 병목현상을 해결해 줄 수 있게 되었다.

AMD 플랫폼의 경우 KT266A 이후에 출시된 DDR333지원 칩셋인 KT333, KT400, SiS745등을 사용해도 성능향상이 적었다. 그 이유는 위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존 애슬론XP 프로세서 대역폭이 2.1GB/s로 PC2100메모리에 대응하는 정도인데 이를 넘어선 2.7GB/s 대역폭을 차마 다 활용치 못했던 것이다.(이 당시 FSB를 높일 타이밍을 놓쳤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_-a) 게다가 기존 애슬론 XP의 동작클럭이 133MHz이기에 166MHz으로 동작하는 PC2700 메모리를 사용시 오히려 프로세서-메모리간의 비동기화되었다. 둘사이의 비동기화는 메모리의 지연시간 증가를 가져왔고 PC2700이라는 고급의 메모리를 사용하더라도 이는 성능향상의 방해요소로도 작용되었다.

 하지만 애슬론XP 2700+의 경우 333MHz의 FSB를 도입함으로 DDR333 메모리와 최적의 효율을 가져올 수 있게 되었다. 동작클럭의 경우도 166MHz로 동기화되어 메모리의 지연시간이 줄어들었고 대역폭을 보다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말을 달리하자면 애슬론XP 2700+의 경우 이런면이 성능향상의 포인트라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