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조립해보자!

이제 실제로 케이스에 시스템을 조립하면서 조립시의 문제점이나 불편한 점등을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5.25인치 베이에 CD-RW를 장착해보도록 하자. 먼저 슬라이딩 레일 디자인의 가이드를 CD-RW 양쪽에 장착한 후 남는 5.25인치 베이에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밀어 넣으면 된다.

일부 폭이 좁은 케이스의 경우 5.25인치 베이의 가장 아래쪽에 컴포넌트를 장착하게 되면 메인보드에 따라 캐패시터등과 부딛쳐 장착이 불가능한 경우가 존재한다. 하지만 내부에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HEC-6A19 케이스의 경우에는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Full ATX 타입의 메인보드를 장착해도 5.25인치 베이의 위치에 상관없이 컴퍼넌트를 장착하여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 메인보드와 컴포넌트사이에 충분한 공간이 있다.

CD-RW와 FDD를 장착한 모습이다. 역시 블랙 케이스에는 흰색계열의 장비들을 장착하였을 경우 별로 멋있는 모양새를 보여주지는 못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장비들이 흰색계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며 이런 부조화가 정 보기 싫다면 전면 베젤이 블랙으로 된 컴포넌트를 구해보던지 아니면 손수 도색을 하는 수밖에 없다.

▲ CD-RW와 FDD를 장착한 모습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I/O 브라켓의 모습은 다음과 같으며 메인보드에 나사로 고정되어 있다.

SIGMACOM의 SGM-8IEX 메인보드의 백패널 단자는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I/O 브라켓과 배치가 다소 다르기 때문에 케이스에 장착되어 있는 I/O 브라켓을 제거한 후 메인보드와 함께 제공되는  I/O 브라켓으로 교체를 한 후 메인보드를 장착해야 한다.

▲ 메인보드에서 제공되는 I/O 브라켓을 장착한 모습

모든 장비들을 설치한 후의 모습이다. (역시 선정리는 귀찮아서 하지 않았다. -,.-) Full ATX 타입의 메인보드를 장착했음에도 넉넉한 내부 공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어떤 메인보드를 장착하더라도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5.25인치 어떤 베이에 컴퍼넌트를 장착하더라도 메인보드와 부딛치는 일이 없으며 파워 서플라이와 5.25인치 베이와도 상당한 거리가 있기 때문에 케이블등이 꼬이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케이스는 모두 라운딩 마감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조립중에 상처를 입는 경우는 없다는 점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 설치 완료후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