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유연한 곡선을 갖춘 (주) 마크론 프레시젼 X4는 특이한 외형뿐 아니라 3만원 중반이라는 경쟁력인 가격대가 잘 어울려진  케이스이다.

 외형적으로 곡선의 외형이 역동적 분위기를 전해주고 있으며  무채색을 기반으로한 색상은 상당히 편안함을 주고 있어 실내가구와 무리없는 조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확장성면에서 3.5인치 베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대신 5.25인치용 베이 4개나 되며 비교적 넓은 내부크기도 마음에 든다. 이와 더불어 하단의 USB,사운드 포트등이 위치하고 상단의 배출팬을 추가로 장착해 프레시젼 X4 유저의 활용폭을 넓혀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강판케이스치곤 비교적 가벼운 무게와 상단의 손잡이를 갖추고 있으므로 이동이 있을 경우 기존케이스보다 편리함을 줄 것이라 예상된다.

 반면 눈치 빠른 유저들은 아시겠지만 가벼운 만큼 강판의 두께가 두껍지 않다. 물론 이는 휘청거릴 정도는 아니지만 외형을 보고 6-8만원대 케이스의 강성을 연상했던 유저들에게는 실망이 될 수도 있다.

 또한 과감한 디자인을 채용한 것과 전원 스위치를 상단으로 올린 발상의 전환은 좋지만 이로 인해 생각외로 사용이 많은 케이스 상당의 공간을 쉽게 활용할 수 없다는 것과 실수로 전원을 누를 수도 있다는 것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으며, 케이스 조립은 상당히 편했지만 후면 I/O패녈을 빼기 위해 땀흘렸던 것은 다시 생각하기 싫은데 이런 것들은 프레시젼 X4가  앞으로 해결해야할 옥(?)의 티가 아닐까 싶다.

 저렴한 파워를 추가해 5만원 이하의 케이스+ 파워 조합을 선택하실 유저라면 프레시젼 X4는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