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헤롱헤롱~ AMD~

 최근 프로세서 시장에 흥미가 다소 떨어진 원인에는 주연급 배역을 맡고 있는 AMD의 책임이 크다.

 우선 다른 한명의 주인공인 인텔의 경우 0.13㎛공정과 300mm웨이퍼, 두배 캐시, 넓어진 FSB등등을 펜티엄4 제조에 적용하면서 발열, 가격, 성능등의 3박자가 맞는 가운데 고클럭 펜티엄4를 적절한 시기에 출시하고 있다. 이후에 잡힌 스케쥴과 현재의 흐름을 감안한다면 인텔은 데스크탑 프로세서 시장에서 적어도 120%의 역량을 발휘 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반해 우리의 호프(?) AMD는 자신의 역할을 소비자가 만족할 만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제조공정의 열세로 인해 제품 클럭향상에 발목 잡혔던 것을  0.13㎛ 공정을 통해 해결할 것으로 예상했건만 AMD는 새로운 제조공정이 익숙지 않았던 것 같다. 새로 출시된 Thoroubred코어 애슬론XP 2200+는 발열처리부터 대량생산면까지  다소 부자연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걱정을 떨어 버리려는 듯이 AMD는 새로운 버전의 0.13㎛ 애슬론XP를 다시 출시했다. 기존보다 발열량도 줄어들고 333MHz로 FSB를 늘려서 성능향상을 했다는 소문이 무성한  애슬론XP 2600+의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자.

(주)AMD코리아, 0.13㎛제조공정의 애슬론XP(Thoroughbred) 2600+

외형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테크노아의 숨겨진 매력, 포토쥼 서비스를 통해 애슬론XP 2600+를 외형을 살펴보자.

 
애슬론XP 2200+

 
개선된 버전의 애슬론XP 2600+

CPU넘버

 기존 제품과 비교시 클럭스피드를 제외하면 차이가 없고 이는 외형상으로도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밍숭맹숭한 외형보다는 클럭 향상으로 어느정도의 성능이 향상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