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10Mhz의 16bit(?) 컴퓨터를 사용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프로세서들의 동작속도는 1GHz를 넘어섰고 올해안에 3GHz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날로 빨라지는 속도에 감탄을 아니할 순 없지만 그와 함께 걱정되는 것이 그 엄청(?)난 동작속도와 비례해 발생되는 열을 어떻게 잠재울 것이냐는 것이다.

  실제로 고클럭 프로세서의 발열로 인해 냉각부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뉴스를 듣다보면 위 같은 생각이 결코 기우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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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상황에서 이 문제를 한발 앞서서 감지하고 있던 듯한 업체가 있으니 바로 한국의 쿨러 전문제조사 (주) 잘만 이다. 2.8GHz이상의 고클럭 프로세서를 대비하기 위한 잘만사의 비장의 무기 CNPS5700D - Cu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주) 잘만, 극오버클럭용 냉각시스템 CNPS 5700D - Cu
자세한 한,영메뉴얼과 팬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FAN MATE가 들어있다.

외형

측면

 CNPS 5700D - Cu의 열전도율이 높은 구리히트싱크 위에 공기를 흡수하는 80mm팬이 위치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런 배치를 통해서 팬으로 공기를 뽑아내고 뽑아낸 공기를 배기덕트를 통해서 다시 밖으로 내보내게 된다.

CNPS 5700D - Cu의 분해도를 보면 여러겹으로 쌓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CNPS 5700D - Cu의 정면 후면 모습

하단에서 본 CNPS 5700D - Cu
촘촘한 히트싱크를 갖추고 있으며 여느 잘만 모델처럼 프로세서와 접촉부 처리가 잘 되어있다.

GP1 - 회전이 가능한 덕트

 CNPS 5700D - Cu의 배출용 덕트는 좌우 120도정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부분을 볼트를 약간 푼다음 조절하면 된다.

케이스팬이 CPU 위 쪽에 있을 경우(파란색은 케이스, 빨간색은 열)
뜨거운 열이 위로~~ 솔솔~~

케이스팬이 CPU보다 아래에 위치할 경우
그림은 저렇게 그렸지만 위와 같은 배치는 공기배출상 별로 좋은 위치는 아니다.

케이스팬이 CPU와 동일한 위치일 경우
필자가 다소 과장되게 배치해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가장 흔한 예가 아닐까 싶다.

 회전되는 덕트를 사용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위치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Iwill P4E같이 리텐션가이드가 타제품과 다르게 수평으로 되어있는 경우 직접 나사를 풀어서 120도 이상의 각을 만들어 줄 필요가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GP2 - 깔끔한 마감

 요즘이야 AMD쪽이 다소 주춤하면서 국내 쿨러시장이 위축되었지만 1년전만 하더라도 정말 다양한 쿨러들이 난립하고 있었다. 그당시 모양과 성능별로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었지만 마감처리 및 설치시에 다소 영세틱(?)한 모습을 보이는 제품들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비해 CNPS 5700D - Cu는 구석구석 세밀한 처리로 전체적인 사용에 상당한 편안했다.(필자만의 착각이라면 할 수 없지만..-_-;) 매일 이런 제품만 테스트 들어왔으면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게 솔직한 심정일 것 같다.

GP3 - 독특한 외형

 잘만사의 어떤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인지 모르지만 이 제품 자체의 독특한 외형만으로 세인의 관심을 모을 듯 싶다.^^

기본 패키지부터 파격적이다.

 
마징가Z의 파일더온(맞나?)를 생각한 것은 필자뿐일까? -_-;

 
외계인 우주선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