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주변기기 전문개발업체인 시그마컴(대표이사 김동도)은 최근 엔비디아사의 최신 그래픽 칩셋을 장착한 시그마 지포스4 Ti 4200과 시그마 지포스4 MX420 DDR을 출시했다.
고급형 모델인 시그마 지포스4 Ti 4200은 3D 영상을 하드웨어적으로 처리함에 따라 보다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128MB DDR 메모리를 사용해 고해상도에서 탁월한 3D 가속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의 신기술인 엔뷰(nVIEW)를 통해 다중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며, TV 출력(1024x768) 및 DVI 출력(1600x1200)을 기본으로 제공해 인터넷 작업과 DVD 재생시 최적의 환경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지포스4 Ti 4200 칩셋이 지포스4 Ti 제품군 중에서 가격은 가장 저렴하면서도 고성능과 다기능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어 침체된 그래픽 카드 시장을 부흥시킬 신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그마 지포스4 MX420 DDR은 엔비디아의 지포스4 MX420 그래픽 칩셋을 장착한 보급형 모델로서 64MB DDR 메모리를 사용했으며, 모니터에 구현된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 출력 기능을 지원해 동영상 및 3D 게임을 대형 TV로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기존 SDR 제품은 DDR 기반 제품에 비해 가격대비 성능면에서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따라서 시그마 지포스4 MX420 DDR은 메모리 확장성이 뛰어난 DDR 기반이므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3D 게임을 즐기려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이 제품들은 지포스4 MX440 칩셋에서 제기되었던 호환성 문제가 전혀 없으며, 윈도우 2000 및 윈도우 XP에 최적화되어 있다. 또한 고품격 쿨링팬 및 히트싱크를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국내 최대의 그래픽 카드 제조업체답게 2년간 무상 품질보증을 실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원활한 애프터서비스와 업그레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그마컴의 관계자는 "국내 그래픽 카드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어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신제품들이 출시됐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고 밝히고, "호환성 문제로 판매 부진을 겪었던 엔비디아 칩셋을 장착한 그래픽 카드 시장이 새롭게 조성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제품들의 소비자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시그마 지포스4 Ti 4200이 27만 5천원, 시그마 지포스4 MX420 DDR이 13만 5천원이다.

>> 제품문의 : (주)시그마컴 / 02-719-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