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성능 - Sandra2001

 시스템버스와 메모리의 성능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Sandra2001이다. 메모리 성능이기 때문에 프로세서의 영향은 거의 받지 않고 있다.

 다만 눈에 확 띠는 것은 FSB가 400MHz인 펜티엄4와 FSB를 333MHz으로 향상시킨 애슬론의 성능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메모리 버스와 관련된 시스템 버스이기에 이를 향상시킴으로 얻는 것이 상당히 많다는 점을 알려주는 테스트 자료일 듯.

메모리성능 - Sandra2002

 메모리버스의 성능을 보여주는 Sandra2002이다. FSB를 333MHz로 향상시켰을 때 애슬론XP의 성능향상이 눈에 띤다. 이런 결과는 PCI클럭만 어느정도 버텨줄 수 있다면 애슬론 XP를 FSB로 오버클럭하는 것이 보다 높은 성능향상을 끌어낼 수 있는 이유이다.

메모리성능 - PCmark2002

 PCmark2002의 메모리 성능도 Thoroughbed코어 사용과는 무관하다.(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애슬론의 FSB를 향상시켰을 때 성능향상이 제일 크고 KT333의 DDR333모드도 어느정도 성능 향상을 가지고 있다.

3D 성능 - 3DMark2001 SE

 신형(Thoroughbred)코어로 성능향상을 얻었다기 보다는 클럭 주파수와 플랫폼의 차이로 인한 성능차가 나열되고 있다.

 역시 애슬론의 경우 FSB를 향상시켰을 때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으며, 펜티엄4의 경우 자신의 동작주파수에 비해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FSB가 400인데도...-_-;)

인코딩(Encording) 성능 - TMPGEnc Ver 2.02

시간이 짧을수록 좋다. 

 인코딩 성능의 경우 거의 CPU영향에 비례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외람된 말일지 모르지만 이 테스트에 참가한 프로세서들이 모두 다 뛰어난 제품이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이 보이지 않는 차이를 억지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벤치방법을 찾는 것이 필자의 의무겠지만, 이러다 보면 과연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회의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테스트를 마치며...

 이상의 테스트 결과를 앞에서 필자가 살피고자 했던 점들을 토대로 정리해보자.

1. 기존 Palomino코어와 새로운 Thoroughbred코어의 성능차
   
   ->성능차는 없다. 다만 새로운 공정으로 클럭 향상이 있다는 점은 Thoroughbred코어를 도입한 AMD의 의도에 부합한다고 하겠다.
    
2. AMD플랫폼이 266MHz FSB를 사용할 때와 333MHz FSB를 사용했을 때의 비교
   
   -> 전반적으로 상당한 성능향상을 보이고 있다. 부디 Thoroughbred코어의 오버클럭 성능이 Northwood만큼 보여줘서 333MHz 애슬론XP를 사용하고 싶을 뿐이다.
    
3. KT333메인보드에서 DDR266설정과 DDR333 설정간의 차이
   
   -> 약간이지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론적으론 큰 성능향상이 없지만 실제 테스트에선 비교적 의미있는 결과가 아닐까 싶다. 특히 3DMark2001에서 동일한 그래픽카드를 사용한 후 플랫폼의 변화로 100점정도면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지.. 물론 KT333보드가격 + DDR333 메모리의 추가가격을 감안한다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오버클럭용으론 추천)
    
4. AMD 플랫폼과 인텔 DDR플랫폼과의 차이
   
   -> 단순 CPU성능은 여전히 AMD, 전체플랫폼의 성능은 FSB의 우위를 보이는 인텔쪽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옳을 듯 싶다.(SYSMark2002가 이를 보여주는데 적격인데 필자의 게으름 때문에..-_-v) 533MHz로 시스템 버스를 향상시킨 펜티엄4 플랫폼을 잡는 역할은 266MHz의 애슬론보다 신형 해머 솔루션이 더 적격이 아닌가 싶다.
    

이어서 오버클럭 테스트를 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