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수로를 만들어주는 아쿠아튜브(좌) 준비물들(우)

 
포세이돈을 설치 전(좌) 우선 장차할 계획을 세우자.(우)

워터펌프를 물통 속에 넣을 예정(좌) 그리고 전원선을 빼자.(우)

 
워터펌프와 물통뚜껑을 잘 연결하자.(좌)
튜브고정용 클램프를 사용해 누수를 막자(우)

 
물통을 강하게 조여주자(좌) 다만 앞에서 지적한 고무덕(-_-;)에 쉽진 않다.
완성된 워터펌프-물통부(우)

라디에이터부 조립(좌) 개인적으로 Poseidon조립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
CPU자켓쪽도 물이 셀 것 같지는 않다.(우)

샤샤샥~ 연결 끝(좌)~ 부품이 내장된다는 점도 포세이돈(Poseidon)의 장점.
실제 사용시엔 선정리 정도는 해주자.

전박적인 설치에 대한 평가.

 필자가 프랑스-세네갈 개막전 경기를 보면서 이 시스템을 조립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2시간이다. 물론 경기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조립시간은 1시간이 채 안되는데 수냉식 시스템에 전문지식이 없는 필자가 매뉴얼 찾아가며 장착하는 것치고는 상당히 짧은 조립시간이 아닐까 싶다.(지금 다시 한다면 넉넉잡아 20분정도 걸리려나? ^^)

 다만 조립하면서 몇가지 불만이 생겼는데 앞에서도 언급했던 물통부와, 라디에이터&쿨러 연결이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통부같은 경우 흘러내리는 고무를 요로조리 맞추면서 워터펌프를 고정하고 물통 뚜껑을 닫는 것이 생각보다는 까다로웠고, 쿨러+라디에이터를 연결시에 볼트구멍이 잘 맞지 않아 포세이돈(Poseidon)의 개발자(디자이너?)를 탓하면서 드라이버를 돌렸다.

드라이버 돌리다 물집이 생긴 손가락. ~(-_-)~

 전체적인 조립에 대해선 3R 시스템에서 목표했다는 '손쉬운 설치'에 근접했다고 할 수 있다. 수냉시스템에 경험이 적은 유저(필자)도 설명서만을 참조하면서 설치를 끝낼 수 있었고 기존 워터쿨링 키트보다는 편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부드러운 아쿠아 튜브 덕에 까다로운 연결도 상당히 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