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배속 CD-RW 시장에 뛰어는 삼성!

이제 CD-RW 속도도 이제 거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레코딩 소요시간이 10분대로 접어 들면서 쓰기속도의 향상에 비해 체감할 수 있는 레코딩 소요시간의 단축은 그리 큰편은 아니었다. 게다가 16배속 이후로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MAX라는 문구처럼 현재 기술의 한계상 REAL 쓰기속도를 지원해주지 못하고 있으며 Z-CLV나 P-CAV와 같은 어떻게 보면 약간은 변칙적인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다.

그렇지만 40배속 쓰기 속도를 지원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24/32배속 제품들에 비해 가격 차이가 그리 큰 폭을 형성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조만간 레코더 시장의 주류는 40배속으로 넘어가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특히 ODD의 경우 국내 브랜드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 제품들이 먼저 시장에 판매가 되고 있더라도 국산 제품들이 출시되면 사용자들의 시선을 끌게 되며 때로운 국내제품의 판매가격에 맞춰 새로운 가격이 형성되기도 한다. 이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 바로 국내 ODD의 양대 산맥이라 부를 수 있는 LG와 삼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16배속 CD-RW 출시에 선수를 빼앗긴 LG는 24/32배속을 동시에 출시하면서 우위을 점할 수 있었으며 그때까지 형성되었던 가격대를 낮추는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40배속 제품 또한 정식 출시된 이후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삼성의 입지는 점점더 좁아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삼성에서는 약간은 늦은 감이 있지만 또하나의 기대작이라 할 수 있는 40배속 쓰기속도를 지원하는 'SW-240B'를 출시해 본격적으로 40배속 레코더 시장에 뛰어든 다크호스라고 할 수 있다. 이제 SW-240B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 SW-240B

제품의 자세한 사양은 다음과 같다.

이 제품은 최대 40배속의 쓰기 (6,000KB/s), 12배속의 다시쓰기 (1,800KB/s), 40배속의 읽기(6,000KB/s)성능을 제공하며 번들프로그램은 네로버닝롬 (v5.5.7.8)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레코딩에 관한 사양은 가장 큰 경쟁상대라고 할 수 있는 LG의 40배속 제품과 동일한 사양을 보여주고 있으며 억세스타임 및 버퍼크기도 동일하다. 버퍼언더런 방지기술로는 리코사의 JustLink를 채택하고 있으며 그외 삼성 24배속 제품부터 채택되어온 Live Update도 당연히 지원한다.

Live Update를 통해 기본 펌웨어인 R400이 가장 최근 펌웨어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직 서비스 가능한 모델 항목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인 관계로 정식으로 출시될 때에는 펌웨어등의 변경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미리 밝힌다.

Live Update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길 바란다.

- [관련리뷰] 삼성 24배속 CD -『SW-224』/ 부가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