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B향상으로 인한 전반적인 어플리케이션 성능향상도 살펴보자.

멀티미디어 성능 - Pentium4 processor Application launcher

 종합적인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을 테스트 결과에서 전반적으로 FSB 성능에 차이를 통해서 성능이 올라가고 있는 모습(4가지 항목)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3가지 항목)도 있다.

3D 성능 - 3DMark2001 SE

 3D 성능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으나 우리가 기대한 성능 향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듯.

인코딩(Encording) 성능 - TMPGEnc Ver 2.02

시간이 짧을수록 좋다. 

 동영상 인코딩시 어떠한 차이도 보이지 않는다. 결과를 보고 글써야 하는 입장으로선 상당히 답답한 상황이다.-_-;

3D 렌더링 성능 - 3D Studio MAX4

시간이 짧을수록 좋다.

 30분이 넘는 작업이기 때문에 9초정도는 오차범주에 넣을 수 있고 별 차이가 없다.

결론

처음 FSB간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는 필자의 취지와 다르게 Memory성능을 제외하면 별 볼일 없는 결과가 나와 버렸다. 실제로 FSB400에서 FSB533으로 상승시켜도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올 것인지.....

 이런 결과가 나온 원인으로 필자가 생각해본 가설은 다음과 같은데, 일단 필자가 사용한 FSB533 프로세서(1.8A -> 2.4A)가 오버클럭한 상태라는 점이다. 정상작동치를 33% 넘어선 제품이기 때문에 다소 오작동 한다 하더라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둘째로 필자가 사용한 OS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 'Windows 98se'의 한계로 인해 FSB 성능을 확연히 보여주지 못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허나 Windows98se는 기존 프로세서 벤치에서도 어느정도 차이를 확실히 보여줬고 3D 성능같은 경우 훨씬 잘 반영하고 있었던 지라...(이는 윈도우XP에서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_-a)

 셋째로 FSB변화로 얻을 수 있는 성능이 생각외로 저조한 것이다. 동일한 CPU가지고 테스트하는데 성능이 다르게 나오는게 이상한 것이고 FSB 변화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얼마 안된다는 것이다. 허나 과거 오버클럭 테스트를 진행하다보면 FSB 변화로 얻을 수 있는 성능향상이 상당했다.

• 관련테스트: 펜티엄4 1.6A 오버클럭

 아무튼 FSB533의 성능을 보다 빨리 알아보고자 진행했던 테스트의 결과는 너무나 초라했고 의문만 낳을 뿐이었다. 그리고 결국 의혹은 5월중순 인텔이 정식 FSB533 펜티엄4를 출시해야만 벗겨질 것으로 보인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는 수밖엔 달리 방도가 없어 보인다. 비록 명확한 정보를 드리진 못했지만 다음 기회에 몇가지 의문을 해결한 글을 통해 뵐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