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훈테크 Xtream 5.1 Gold & Revolution 7.1 Theater - 결론

저잡음 고출력

홈시이터와 MDR용이라는 특징을 내세우며 출시한 Xtream 5.1 Gold는 Opamp를 사용하여 타사운드카드에 비해 깨끗한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이다. 이미 많은 사용자층을 갖고 있는 CMI8738/PCI-6CH-MX칩을 사용한 레퍼런드 디자인으로 보다 안정적인 드라이버를 지원한다는 것은 분명한 이 제품의 강점일 것이다.

하지만 MDR이나 홈시어터를 겨냥한 제품이라는데 부족함이 없지만 약간 출시 시기가 늦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사운드카드는 그다지 시기를 많이 타지 않는 제품이기도 하지만 MDR과의 연계나 5.1채널 지원바람은 마야 5.1이나 체르니 시리즈등을 통해 크게 부각된 점이기 때문이다.

물론 기존의 제품에 비해 MDR 레코딩이나 MP3를 통한 청취시에 저잡음의 깨끗한 음질을 들을 수 있지만 이를 보다 어필하기 위해서는 보다 지속적인 마케팅이 필요할 것 같다. 하드웨어적 제품 자체는 만족스럽지만 사운드 환경 설정에 대해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Audio Rack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루어지는 사운드 컨트롤 소프트웨어의 지원은 미흡한 것 같아 아쉽다. 하지만 Xtream 5.1 Gold의 출시는 Digital XG 이후로 사용자들에게 많은 사랑받을 것이다.

Revolution 7.1 Theater는 일반 사용자가 접하기 힘든 디지털 사운드 카드일 것이다. 보통 사용자가 생각하는 게임을 위해 준비된 사운드카드라기보다는 음악/영화 감상이나 제작에 필요한 보다 전문성이 느껴지는 제품이며 또 그에 적절한 스펙과 성능을 지니고 있는 제품이다.

7.1채널 지원은 PC를 이용해 홈시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자하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일 것이다. PC만이 가지는 다양한 규격에의 유동적인 적응력은 추후에 DTS-ES나 DD-EX에 충실하게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7.1시스템 지원과 더불어 하드 디스크 레코딩까지 가능할 정도의 높은 퀄리티의 음질은 분명 고수준의 HTPC를 구축하려는 사용자가 선택할만한 장점이다.

제품이 가능은 많은 능력에 비해 가격은 분명은 저렴하지만 일반 사용자가 느끼는 가격은 접근하기 힘든 점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작곡를 시작하는 분들이나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없는 제품일 것이다.음악과 영화를 좋아하는 필자로서도 작곡은 둘째치더라도 감상을 위해서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다. 언제나 문제는 돈이지만 말이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