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튜닝의 화려함을 더한다. "ICE HOLE" - 결론

  만족스러운 제품

  처음 이 제품을 리뷰하기로 마음 먹었을때 필자가 제일 먼저 시선을 던졌던(?) 곳은 다름아닌 제품의 아름다움이였다. 블루, 그린, 레드 색상의 고휘도 LED에서 품어져나오는 색상은 거부하지 못할 매력을 발산하는 듯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ICE HOLE를 하나하나 테스트하면서 단지 외관 뿐만 아니라 성능에 있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주어 내심 즐거웠던 것도 사실이다. ICE HOLE는 DIY의 성격이 짙은 제품이니 만큼 쿨러가 동봉되어 판매되지는 않지만 80mm 쿨러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냉각효과를 만족스러운 수준이였다. 외관의 아름다움과 실질적인 냉각성능에서 그 타협점을 찾은 제품이 아닌가 싶다.

냉각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소음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어 덕트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져만 가고 있다. 덕트의 일종인 ICE HOLE은 고휘도 LED와 부가적인 기능으로 구매자에게 많은 만족을 주는 제품일것이다.

하지만(안나오나 했더니 역시. --a) 가격이 생각보다 높다는 사실과 사용하기에 앞서 구매시에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해봐야한다는 것은 초심자에게 꽤나 선택을 어렵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쿨링성능 테스트에서 보인 덕트의 안쪽 경사면으로 바람이 꺽이는 현상은 공기 순환을 방해하는 요소일 수 도 있다는 것에서 약간의 개선점이 보이기도 한다.

컴퓨터가 발산하는 소음을 줄여보고 싶다거나 케이스 내부의 모습을 드레스업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적절한 선택이 아닐까 싶다. 리뷰가 끝난 지금도 필자의 눈이 자꾸만 ICE HOLE로 쏠리는 것을 보면 꽤 매력적인 제품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