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번엔 알루미늄이다. GMC, A500 케이스 - 결론

 가까워지는 알루미늄...

  필자 본인이 여러번에 걸쳐 알루미늄 리뷰를 해오면서 리뷰을 읽어주시는 사용자분들이 언제나 한마디씩 해주셨던 말은 '사용하고 싶은데 너무 비싸네여'였다. 필자 개인적으로도 케이스 구매를 하려고 '사야지 사야지'하면서도 정작 매번 높은 가격에 망설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케이스는 점점 발전하고 있건만 정작 이러한 케이스를 멋지게 찍어야할 본인의 디카의 능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T.T

A500은 GMC가 내놓은 최초의 알루미늄 케이스이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외관과 내부적으로는 기존의 케이스가 지니는 여러 장점을 들을 잘 혼합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조립하는데 있어 될 수 있는 연장이나 도구를 사용하지 않도록 이곳저곳에 세세하게 신경쓴 흔적이 보여 내심 흡족하기만 하다.

알루미늄이 가지는 높은 열전도성 그리고 일반 케이스에 비해 엄청나게 가벼운 무게와 금성 재질에서 느끼는 고급스러운 느낌은 A500이 가지는 여러 장점들과 잘 혼합되어 진 느낌이다. 핸드 스크류 방식을 통한 에드온 카드의 탈착과 시대에 대비 할 수 있도록 USB와 IEEE1394를 제공하는 것은 확장성을 고려한 많은 베이를 제공하는 점등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언제나 그렇듯이 이쯤에서 단점을 지적하지 않으면 안된다. ^^;

전면의 80mm쿨러가 전면부의 멀티포트 베이 부분과 약간 겹치는 부분과 전면 베이 커버에 대한 설명서가 없다는 점, 가격 문제 때문인지 알루미늄의 강성이 기존의 알루미늄 케이스에 비해서 낮다는 점이다. 물론 디자인적인 면에서 전면에 알루미늄을 사용한 것은 가격을 떠나 상당히 소비자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점이기도 하다.

하나하나 소비자에게 멀게만 느껴지던 것들이 이제는 한발자국씩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다. 알루미늄 케이스도 마찬가지로 이제 조금만 마음먹는다면 구매할 수 있는 가격대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GMC의 A500은 알루미늄이 가지는 특성을 고스란히 가져오면서도 여러가지 장점과 더불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크게 어필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알루미늄 케이스를 하나 장만해 보는것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