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Lian Li, 알루미늄케이스 PC-76 - 내부디자인

 내부디자인

PC-76 내부

넓은 내부를 가지고 있다. PC-70에 비해 더욱더 넓은 내부를 자랑하고 있는데 가로 55mm, 세로 60mm 더 커졌다. PC-70과 비교해 노출형 3.5인치 베이 하나가 제거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좀더 커진 내부를 가지고 있는 것은 케이스 하단에 3.5인치 베이를 12개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PC-70은 세로로 장착함으로써 공간활용을 했다면 PC-76은 가로를 넓혀 2개의 확장베이를 설치하여 내부활용을 하고 있다.

노출형 베이는 총 8개로, 여섯개가 5.25" 베이, 2개가 3.5" 베이로 5.25" 베이는 핫스왑 베이를 장착할 수 있도록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며 노출형 3.5" 베이는 2개는 분리식에서 고정식으로 변경되었다. 베이와 베이 사이엔 디바이스를 받치기 위해서 약간씩 돌출된 부분이 있는데, 이런 둘출 부위로 인해 핫스왑베이가 장착 불가능하지만 PC-76은 주문 생산방식으로 변경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을 듯 싶다.

내부 정면에 장착된 4개의 80mm 팬	알루미늄 그릴이 부착된 후면의 2개의 80mm팬

각져있는 그릴	플라스틱 나사로 고정된 80mm팬

손잡이가 부착된 확장베이	80mm팬의 4핀 헤더 파워커넥터

하나의 3.5" 히든 확장베이에 1인치 하드장착 가능한 6개의 베이를 가지고 있어 총 12개의 베이를 제공한다. 1.6인치 하드장착은 불가능하며 확장베이에 손잡이를 부착함으로써 확장베이의 탈착을 쉽게해주고 3개의 핸드스크류로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했다. PC-70과 같이 하나의 확장베이가 아닌 2개의 확장베이로 구성되어 가로로 케이스가 넓어졌다. 또한 하나의 확장베이에 6개가 줄줄히 설치되기 때문에 발열량이 만만치 않을텐데 발열량 해소를 위해 공기 흡입구에는 4개의 80mm팬과 2개의 필터가 장착되어 있다.

내부에 설치된 총 6개의 팬은 4핀 헤더 파워커넥터로 되어있어 파워케이블에 연결만 해주면 된다. 하지만 케이스에 부착된 80mm팬이 일반 나사 고정이 아닌 플라스틱 나사로 고정되어 있어 교체가 상당히 힘들다. 고성능의 볼베어링을 장착하여 공기순환이 빠르게 이루어지도록 한 것은 좋았으나 쿨러의 분리/교체가 쉽지 않았다. 또한 서버 구동시 후면 펜의 소음이 약간 큰편이였는데 알루미늄 그릴이 각져있어 소음이 일어났다. 그릴의 설치는 불순물이나 조립시 사고(손가락을 잘못 넣어 다치는)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겠지만 좀더 신경써서 그릴을 원형처리해 해주었으면 소음과 사고 방지 둘다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이 아쉬웠다.

80mm팬 추가장작이 가능한 패널	핸드스크류을 이용한 카드 장착

   내부 상단을 살펴보면 파워와 더불어 2개의 80mm팬 2개를 설치 할 수 있도록 넓은 내부 구성을 하고 있다. 서버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선 듀얼파워나 2모듈 방식 리던던트 파워를 설치하는 것이 적합한데 이때는 별도의 패널이 필요하므로 교체가 필요하다. ATX 두개나 ATX와 AT파워를 사용한 듀얼파워 설치 또한 마찬가지다.

카드 슬롯 고정 역시 핸드스크류로 고정한다. 핸드스크류로 인해 드라이버 없이 카드의 탈착을 편하고 확실히 고정시켜주고 있다. 메인보드 판넬은 고정되어 있으며 펜티엄 4를 기본지원하고 있다. 넓은 내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듀얼보드나 익스텐디드 보드 장착이 원활하다. 케이스 내부 전체적으로 금속 처리가 잘 되어있어서 조립시에 상처 날 위험성은 없다. 매끄럽다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분명 가공은 잘 되어 있는 편.

밑면에 부착된 스피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