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Blaster Audigy Platinum eX - 레이아웃

레이아웃

 일단 카드의 레이아웃을 살펴보자. 이전의 라이브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검은색의 PCB 기판을 사용하고 있다.

각 단자마다 모두 금도금하였다.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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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의 카드와 비교해보았을 때 크기를 비롯하여 PCB 회로 자체도 상당히 복잡해졌다. 게다가 각 포트는 모두 금도금 처리가 되어있다.-왜비싼지 알 것같다 -_-;...-

 금도금은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금은 화학적으로 대단히 안정한 금속이라 녹이슬지 않고 전기전도성도 높은편에 속해 커넥터처럼 외부에 돌출되고 자주 접촉이 일어나더라도 녹이스는등의 일로 노이즈가 끼면 안되는 부품에는 필수적으로 도금을 해주는 것이 좋다.

TI사의 IEEE1394 컨트롤러, SB1394포트

 이번 Sound Blaster Audigy의 외형상 가장 큰 특징은 게임포트가 빠지고 IEEE1394 포트가 장착되었다는 것이다. 콘트롤러 칩은 Texas Instrument사의 TSB41AB2칩을 사용하였다. IEEE1394 콘트롤러 칩 제조회사로 유명한 회사의 콘트롤러인만큼 사용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다.

 Creative에서는 자사의 제품에 장착된 포트를 가지고 SB1394 포트라고 부르는데 실은 IEEE1394 포트이다. 포트는 카드 브라켓에 한 개, 라이브 드라이브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부분에 1개 총 2개가 장착되어 있는데 아직까지는 IEEE 1394 카드가 USB 1.0처럼 널리 사용되지 않으므로 2개면 충분한 숫자라고 생각하고 더 많이 필요하다면 허브를 이용하면 될 것이다.

 1개의 PCI 슬롯을 이용해서 사운드 카드와 IEEE1394 포트 이용을 모두 다 할 수 있으니 이를두고 일거양득, 일석이조, 도랑치고 가재잡고 마당쓸고 동전줍기라고 하겠다. 근데 뒤에서도 말하겠지만 그래도 PCI 가이드 브라켓은 2개 사용한다. -_-;..

 게임포트가 빠졌다고는 했지만 브라켓상에서만 빠진 것이지 별도의 케이블을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 게임포트를 이용하는 장비를 가지신 분이라고 울상지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다음은 Platinum 계열. 즉 라이브 드라이브 3가 장착된 제품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번 제품은 전작들이 내장형 제품만 가지고 있었던것과는 달리 라이브 드라이브가 내장형, 외장형 2종류이다.

Sound Blaster Audigy Platinum LiveDrive III (내장형) (좌)
Sound Blaster Audigy Platinum eX LiveDrive III (외장형)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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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tinum의 경우 내장형 라이브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고, Platium eX(eXternal)의 경우에는 이름 그대로 외장형 라이브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다. 내장형과 외장형 기능상의 차이는 거의 없지만 색상이나 사용할 때 느끼는 점에서 개개인의 용도에따라 차이가 느껴질 것이므로 구입을 생각중이라면 많은 고민을 하셔야 할 것이다.

Platinum eX에서 사용되는 확장 카드와 케이블

 Platinum eX의 경우에는 외부로 입출력 포트를 장착한 드라이브를 빼내기위해서 별도의 브라켓과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외부로 빼낼 경우 외장형 라이브 드라이브와 사운드카드의 연결을 위해 케이스 뒷면의 브라켓 1개를 사용함으로써 PCI등의 슬롯을 하나 포기해야 하며 외장케이블이 있으므로 미관상 어지럽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각종 AV기기나 스피커 근처에 라이브 드라이브를 놓고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사용에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와 반대로 내장형 라이브 드라이브를 가진 Platinum의 경우 5.25인치 베이에 장착되는 내장형 라이브 드라이브를 사용하므로 컴퓨터와 일체화된 모습(즉 뽀대 -_-;)을 감상 할 수 있고 후면의 브라켓도 사용하지 않지만 때에따라 연결이나 이용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사실 필자 개인적으로는 내장형을 추천한다. 가격도 더 저렴하며 이용상의 불편도 그리 크지 않다.-

LiveDrive III의 전면부 모습

 라이브 드라이브는 내,외장형의 차이와 컬러의 차이를 제외하면 전면의 레이아웃은 동일하다. 가장 좌측에 Digital 입/출력을 위한 SPDIF 단자가 있고 그 옆으로 역시 Digital 입/출력 단자이며 MD유저에게는 거의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 Optical 포트가 있다. 그외 외부 A/V기기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AUX IN 포트와 헤드폰을 위한 헤드폰 잭 입력단자와 볼륨, Line In용 입력 단자와 볼륨이 존재한다. 가장 우측으로는 리모콘을 사용하기위한 센서와 MIDI사용자들을 위한 MIDI 입출력 단자, 마지막으로 IEEE 1394 포트가 존재한다.

 이 하나만으로도 거의 모든 사운드 장비를 연결 할 수 있지 않겠는가? DVD를 위한 앰프나 리시버를 위한 SPDIF, Optical 포트부터 시작해서 MIDI장비까지 모두 다 연결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최대 400MBPS의 빠른 속도를 보여주는 IEEE1394 포트까지 가지고 있다. 왠만한 PC 레코딩은 물론 디지털 캠코더가 있다면 IEEE 1394 포트를 이용한 영화제작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