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 Blaster Audigy Platinum eX - MIDI, ETC, 음질

MIDI... -_-;..

 사실 본필자 MIDI에 관해선 거의 모른다. MID라는 확장자를 사용하는 음악파일이 있다는 것. 그 음악파일은 한때 홈페이지 만들 때 배경음악으로 많이 쓰였다는 것. 뭐.. 이정도가 다다...

 다만 테크노아에 들어와서 Nexist님이 MIDI음악을 하신다는걸 알았고, 가끔씩 그분이 피리(?)를 커다란 기기에 꼽아서 열씨미~ 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것이 필자가 아는 MIDI의 모든 것이다. -_-;.. 이러한 상황이니 필자가 설명하는 부분은 잘못된점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하시고 리플을 달아주시면 바로 바로~ 수정작업 들어가겠다. ^_^;..

-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신분은 각 소제목을 누르면 Creative에서 제공한 자료의 원문을 보실 수 있게 해두었다. 필자의 미천한 영어 번역으로 잘 모르는 부분이 생기시면 주저하지 말고 눌러보시라.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_-;-

ASIO 지원

 Creative에서 제공된 자료에서 ASIO관련 부분을 찾아보니 Sound Blaster Audigy는 ASIO를 지원함으로써 하드레코딩등의 작업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장점을 보여준다고 하며, 시그널의 리얼타임 모니터링은 물론 소프트웨어 이펙터나 소프트웨어 신서사이저등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특히 2ms의 낮은 레이턴시를 가지고 있어 소프트웨어 신서사이저에서 완벽한 타이밍의 미디레코딩을 보장한다고 한다.

SoundFont 2.1

 역시 Creative에서 제공한 자료를 참고하여 알아보니 사운드 폰트 2.1은 사운드 디자이너에게 더욱 탄력적인 작업이 가능하게 한다고 한다.

 사운드 폰트 2.0에서는 모든 미디 콘트롤러가 미디 스펙에 따른 기본적인 임무만 가능했던 것에비해 사운드 폰트 2.1에서는 콘트롤이 가능한 영역이 더욱 넓어졌다고 한다.

ETC

24bit, 100dB SNR 이게 모야?

 24bit는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나 ADC(Analog to Digital Converter)에서 사용하게되는데 bit가 높을수록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경하거나 그 반대로 동작할 때 더욱 고품질의 데이터로 변환할 수 있게된다. 이전의 20bit에서 24bit로 4bit가 더 높아졌다.

 SNR은 Signal-to-Noise Ratio의 약자인데 즉 신호대 잡음비라는 뜻이라고 한다. 구하는 공식은 SNR = 20 log(signal/noise)인데 SNR이 100dB 이라면출력신호가 10만일 때 노이즈 신호가 1임을 뜻한다. 즉 SNR이 높을수록 노이즈가 적은 깔끔한 소리를 들려주게 된다.

 하지만 이는 이론상일뿐 필자가 느끼기에는 이러한 사운드카드 자체의 스펙보다는 스피커의 성능이나 케이블과 잭의 재질이나 성능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

 아무리 사운드 카드 자체에서 노이즈를 줄인다고해도 저질의 스피커나 케이블, 연결 잭등을 사용한다면 노이즈는 크게 들릴수밖에 없다. -물론 앰프와 사운드카드 자체에서 고품질의 소스를 제공해야하겠지만.. -

 이제 어느정도 보급이 진행된 DVD와 Home Theater System을 구축하려는 사람들은 DD나 DTS -DD는 SB Audigy와 Live! 5.1에서 디코딩을 지원한다.-를 위해서 따로 리시버를 사용하게 되고 그러한 과정에서 DD 패스스루나 DTS 패스스루를 이용하기 위해 SPDIF를 쓰는 것이 대부분이고 고가의 디지털 스피커의 경우에도 SPDIF를 통한 디지털 출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러한 사람들에게 이부분은 큰 장점이 될 수 없을 것 같다.

아날로그 스피커를 사용하는 사람들 또한 분명 더 나은 것이라는건 스펙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겠지만 그 차이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음질

 사실 필자는 Audigy의 음질을 논하고 싶지 않다. 음질이 나빠서가 아니다.

 음질은 어떤 프로그램으로 성능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필자가 듣고 느낀점을 다른사람에게 말로써 설명해야 하는데 그것이 참으로 곤욕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직접 들어보지 않는이상 어떤방법으로 설명을 해야한다는 말인가? -_-;..

 필자가 Audigy를 장착하기 전까지 사용하던 제품은 Sound Blaster Live! 5.1 제품이었다. 이 제품과의 음질적인 차이점? 일반인이 "와~ 이렇게 좋아지다니~"하고 느낄 만한 부분은 없는 것 같다는게 필자의 솔직한 심정이다. 일반적인 귀를 가졌다고 생각하는 필자도 음질상의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으니까. 물론 필자의 귀가 소위 "막귀"일수도 있고 Live!와 Audigy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전의 Sound Blaster Live! 계열도 "이러니 저러니"해도 상당히 괜찮은 음질을 들려주었다고 필자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었고 이번의 Audigy 또한 "듣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는 상당히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