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GMC, 고급형 케이스 'Noblesse Case' / 외관
 

외부디자인

케이스의 전체적은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자. 먼저 전면과 후면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

이제 옆면을 살펴보도록 하자.

옆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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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첫 인상은 한마디로 '쌈박하다' 라는 인상을 주었다. Noblesse(
－n. U 고귀한 출생[신분]; (the ~) 귀족 계급)이라는 제품명 답게 강인한 첫인상과 더불어 찬찬히 모습을 살펴볼수록 놀라움은 커져갔다. 이전 제품과 동일한 사각형 모양의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냉장고모양이 아닌 뛰어난 디자인과 함께 검은색의 묘한 조화를 이뤄내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전해준다.

그만큼 이 제품의 외관은 지금까지 알려졌던 일반적인 케이스와 차별화를 꾀한 모습을 옅볼 수 있는 것이다. 이제 그 신비의 베일을 필자와 함께 하나하나 벗겨나가보도록 하자.

이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을 손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전면부의 베젤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전면부에 반사되는 부분(미러 케이스를 생각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이 위치해 있으며 기둥모양의 바가 오른쪽에 새겨져 있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거울이라고 해서 이전에 출시된 미러케이스의 그 거울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질적으로 차이가 난다고 할까? 이전 미러케이스의 미러 부분이 은색으로 미러자체의 반사율이 그러 좋지 못해 약간은 촌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그냥 넘어가자. ^.^) 이 제품에 채택된 플라스틱 미러는 일본에서 생산된 짙은 푸른색이 감도는 높은 반사율을 보여주는 고급스런 소재가 사용되어 그 품위를 한단계더 높혀준다.

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이 눈에 띄인다. 대체 각종 베이는 어디에 숨어 있는 것일까? 이미 신제품 소식을 접한분은 알 수 있겠지만 바로 전면 베젤의 미러부분이 오픈 도어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살짝 그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자.

 
열려라!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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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도 이와 유사한 오픈도어 방식의 케이스가 선을 보인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에는 주로 푸시-래치 방식이 사용되었는데 바로 이점이 커다란 단점으로 작용하게 된다. 오래 사용하게 되다보면 도어 부분과 전면베이 접속 부분이 헐거워져 확실히 고정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고 더군다나 이러한 오픈 도어 방식은 겉으로 보기에는 이쁘지만 시디롬등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이러한 단점들을 완전히 해결하였다.
먼저 도어의 개폐를 이전의 푸시-래치방식에서 자석을 이용한 개폐 방식으로 변환하였다. 그리하여 도어의 안쪽면에는 자석이 부착되어 있고 각종 베이가 보이는 전면 베젤의 하단 일부는 플라스틱이 아닌 강철로 제작되어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도어를 큰힘을 들이지 않고도 개폐가 가능하며 또한 웬만한 충격으로는 도어가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강철로 되어 있는 전면베젤 안쪽에는 3.5인치 베이가 마련되어 있어 자성이 민감한 하디드스크를 이 위치에 설치하게 된다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들었지만 자석은 완벽하게 방자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 하드디스크나 기타 내부 장비들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게 설계되었으며 내부 테스트 결과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으므로 이 부분은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히다.

그리고 또다른 문제점으로 지적된 오픈도어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 사용자를 위해 세심한 배려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맘에 안들어? 그럼 바꿔~ 바꿔

Noblesse 케이스에는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본으로는 오픈도어 방식의 전면 베젤을 제공하며 부가적으로 오픈도어 베젤을 제거하고 가이드를 부착하여 일반적인 케이스의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제공되는 가이드(좌) 및 오픈 도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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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제대로 실감이 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각각을 장착했을 때의 모습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어떤가? 완전히 다른 케이스같지 않은가? 간단하게 전면 베젤 일부를 교환함으로써 전혀 색다른 분위기의 케이스로 변하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둘 사이의 전환이 어려운가? 절대 그것도 아니다. 그냥 쑥~ 잡아 빼고 쑥~ 집어 넣으면 그만인 것이다. 전면 가이드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세포인트 지점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 보면 아주 간단한 발상이지만 이러한 조그만 배려가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사용자를 위한 제작사의 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소박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파워/리셋 버튼

누가 뭐라해도 케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이곳이 아닐까 싶다. 아무러 비싸고 좋은 케이스라 할지라도 전원버튼이 없다면? 이제 파워/리셋 버튼을 살펴보도록 하자.

전면부의 전원/리셋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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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케이스의 전원버튼과 리셋버튼의 경우 주로 원형의 버튼모양으로 되어 있는 것에 반해 이 제품은 반투명한 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각각은 버튼 하단에는 흰색으로 버튼의 기능이 적혀 있어 멀리서도 각 버튼의 용도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 (흑백대비라고나 할까.. >.<)

하지만 역시 또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으니..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일반적으로 파워/리셋 버튼 주위에는 LED가 최소한 한두 개는 보여야 하는 것이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에서는 LED라고는 전혀 발견할 수가 없었다.

이럴수가! 필자의 의아한 마음으로 케이스에 시스템을 조립해 나갔고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전원버튼을 눌렀다. 그리고나서야 바로 반투명의 버튼에 환하게 밝아지는 것이 아닌가? 버튼은 단지 버튼의 역할 뿐만이 아니라 LED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하나의 버튼에 좌우측 2개의 LED 역할을 하게 되므로 최대한 4개의 LED를 사용할 수 있음을 뜻한다. 또 한번의 작은 변화에 다시한번 놀라게 되는 순간이었다.

전원/리셋 버튼의 동작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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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리셋 버튼 왼쪽으로 GMC의 로고와 함께 몇줄의 문구를 보여주는데 바로 이 제품의 특징을 요약해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차세대를 위한 컴퓨터 시스템. 펜티엄4를 위한 솔루션' 바로 이 제품의 컨셉인 셈이자 GMC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cozyroom님의 지적에 의해 잘못된 표현(신세대->차세대)을 수정하였음을 밝힙니다.)

넌 드라이버 없이 케이스를 분해할 수 있어?

케이스에 각종 컴퓨터 장비 (메인보드, HDD, 시디롬등)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살짝 걸치고 있던 옷을 벗겨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 케이스은 슬라이딩 오픈 방식을 취하고 있어 양쪽 옆면이 분리되는 구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양쪽 옆면은 2개의 핸드스크류 나사로 고정되어 있다. 핸드 스크류 나사는 머리부분이 일반적인 나사보다 크게 되어 있고 옆쪽에는 요철 처리가 되어 있어 손을 이용해서도 어느정도 단단하게 고정을 할 수 있다. 윗면에는 일자로 홈이 파혀져 있는데 일반적인 드라이버를 사용하기에는 홈의 간격이 넓은 편이다. 이것은 바로 동전을 이용하여 고정을 할 수 있게 고려해놓은 것으로 100원짜리나 5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하기에 딱 좋은 구조를 하고 있다. 이렇듯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고 동전을 이용하도록 한 방법은 케이스를 조립/분해 하는데 굳이 드라이버를 찾을 필요없이 간단히 동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발상이라고 할 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핸드스크류 나사로 고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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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면 I/O 포트 제공 (옵션)

전면부의 가장 하단에는 베일에 가려진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바로 이곳은 별도로 판매되는 I/O확장 포트(소비자가격 28,000원 예정)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이렇게 일반적으로 케이스 뒷면에 위치하고 있는 각종 I/O포트들을 전면으로 빼냄으로써 손쉽게 각종 장비들을 설치 및 해제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으며 슬라이등 도어방식의 개폐시스템을 채용하여 미관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전면부에 I/O 확장 포트를 설치한 모습

 이것이 5.25인치 베이에 맞게 별도 옵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입출력 장비가 제공되는 랙형태의 확장포트이다.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조이스틱/MIDI 포트 외에 요즘들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IEEE 1394 포트끼지 제공한다. 단순하 USB 포트나 사운드 관련 포트만을 전면으로 뺀 것이 아니라 다양한 포트를 전면으로 이동을 시켰으며 또한 5.25인치 베이에 맞도록 랙형태로 제공함으로써 설치가 쉽다. 설치를 위해서 케이스에서 전면 확장 포트와 메인보드 상의 I/O 포트와의 연결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장비들이 사용된다. 자세한 설치방법은 다음장에서 다루기로 하겠다.

속이 꽉찬 내용물 제공

케이스를 조립하기 위한 각종 규격의 나사들과 보드 고정을 위한 고정핀, 바닥 고정용 고무판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 펜티엄4 설치를 염두한 CPU쿨러와 케이스를 고정하기 위한 고정핀과 이의 설치에 필요한 간단한 설치방법이 스티커로 제공되는 등 작지만 알찬 내용물로 구성되어 있다.

 
케이스와 함께 제공되는 내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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