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삼성이 만든 16배속 레코더! SW-216B

이성복 / polabear@technoa.co.kr

SW-21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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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CD-RW 시장도 국산제품이 주력

불과 십년전만 해도 손바닥 만한 크기의 미디어에 650MB 용량의 데이터를 채 10분이 되지 않는 시간내에 기록을 해 자유로이 사용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제조사들간의 경쟁으로 이제 레코더 시장에는 8배속 이하의 제품은 서서히 그 모습을 감추고 있는 추세이며, 10만원대의 가격, 10분 이내의 레코딩 속도를 선보이는 12배속 제품이 시장의 주류를 차지하게 되면서 일반 사용자들의 레코더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커져만 갔다.

하지만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현재도 그렇지만) 레코더 시장에서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들은 플렉스터, 리코, Aopen, 야마하등 외산제품이 대부분이었다. 외산제품은 국산제품에 비해 약간 가격이 높은 편이었지만 '가격이 높은 만큼 그 성능도 앞선다'라는 인식등으로 인해 국산제품은 그렇게 커다란 인기를 끌지 못했다.

하지만 국산 광저장장치 제조업체들은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그 기술력을 축척해왔다. 그러던 와중 국내 ODD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에서 16배속을 지원하는 CD-RW를 16만원대의 가격으로 선을 보였고, 조만간 LG에서도 16배속 제품을 출시할 예정에 있어 국내제조사들의 거센 도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12배속 이하의 제품을 주로 타겟으로 삼았던 LG, 삼성에서 주력 제품을 12배속 이상의 제품으로 전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CD-ROM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외산시장이 발을 딛지 못할 정도의 높은점유율과 차지하고 있는 것처럼 조만간 CD-RW 시장에도 이러한 추세가 될 전망이다.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삼성에서 오랜준비끝에 야심차게 내놓은 최신의 버퍼런 에러방지 기술인 JustLink와 미디어에 따라 최고의 레코딩 환경을 제공해주는 JustSpeed등의 최신의 기술을 탑재한 16배속 레코딩 속도를 자랑하는 'SW-216B' 이다.

제품소개

SW-216B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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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자세한 사양은 다음과 같다.

레이아웃

먼저 전면, 후면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자.

전면의 경우 이전 모델인 SW-212B와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트레이의 전면부를 살펴보면 보통  통상적으로 직사각형의 모습을 취하고 있는 것에 비해 SW-216B의 경우 모서리 부분을 라운딩 처리하여 매끄러운 곡선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전면에 커다랗게 자사의 로고를 삽입함으로써 강렬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전면부의 구성을 살펴보면 좌측부터 헤드셋 단자, 볼륨조절, 지원 배속, 강제 추출구, 1개의 LED 그리고 가장 오른쪽에 EJECT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에는 1개의 상태 LED를 제공하는데 Eject 버튼과 너무 근접히 위치해 있으며 그 크기도 작아 실제로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에는 조금은 불편해 보인다. 그리고 Eject 버튼은 경우 일반적인불투명한 버튼이 아니라 반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는데 차라리 이곳에 LED를 장착하여 상태 LED를 대신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후면부는 다른 제품과 동일한 평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후면에는 점퍼나 구성에 대한 설명이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제품 윗면에 각 설정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으며 디지털 아웃단자 또한 기본으로 제공한다.

아래는 트레이를 완전히 연 모습이다. 이 제품의 경우 수직으로 장착할 수 있도록 4개의 후크가 부착되어 있으며 이 4개의 후크로 인해 좌/우 어느 방향으로도 수직으로 장착이 가능하다.

수직장착을 위한 4개의 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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