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바라쿠다 ES - 1. 외형, PCB

바라쿠다 ES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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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기본적으로는 기존의 바라쿠다 ATA 시리즈와 거의 유사하다.(바라쿠다 ATA 시리즈 역시 그 이전의 메달리스트 시리즈와 거의 유사했으므로 그때부터 거의 디자인이 바뀌지 않았다고 보는게 좋다. -_-;) 다음 사진은 제품의 윗면과 아랫면이다.

바라쿠다 ATA 시리즈와 비교해 보자면, 무엇보다도 시쉴드(SeaShield)가 없다는 것이 눈에 띈다. 시게이트는 메달리스트 모델부터 시쉴드를 적용시켜 왔다. 시쉴드란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아랫면의 회로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서 금속재의 커버를 씌워놓은 것을 지칭한다. 자세한 것은 바라쿠다 ATA-III의 리뷰에서 찾아볼 수 있다.

관련리뷰 Link >> Seagate Barracuda ATA III

바라쿠다 ATA-III와 바라쿠다 ES를 비교해 보자.

바라쿠다 ATA-III(왼쪽)와 바라쿠다 ES(오른쪽)

바라쿠다 ES(왼쪽)와 바라쿠다 ATA-III(오른쪽)

 
바라쿠다 ES의 레이블(왼쪽)과 바라쿠다 ATA-III의 레이블(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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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기엔 똑같다. 바라쿠다(생선.. -_-;) 로고의 위치가 약간 바뀌었다는 점과 바라쿠다 ES쪽의 레이블이 한결 깔끔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특별한 것이 없다. 그러나 밑면은 확연히 다르다. 시쉴드 때문이다. 이는 SCSI의 사용자층을 고려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SCSI 제품군의 사용자층은 일반 사용자가 아니며, 주로 웍스테이션 및 서버급을 겨냥하고 있다. 따라서, 회로부분을 잘못 건드린다거나 하는 사용상 부주의로 인한 문제발생 비율이 ATA 디스크 드라이브들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어서 굳이 시쉴드를 씌울 필요가 없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SCSI 디스크 드라이브들의 경우 앞부분 및 뒷부분의 커넥터가 표준화되어 있어서(물론 ATA 디스크드라이브들도 어느정도 표준화되어 있기는 하지만, SCSI 쪽이 그 표준의 강제력이 더 강하다.) 이를 제대로 지켜주기 위해서라도 시쉴드의 제거는 불가피했을 것이다.

버퍼는 16Mbit의 삼성전자 메모리를 사용하였다. 삼성전자의 DRAM 계열 메모리는 삼성반도체의 홈페이지에서 그 모델명을 검색해 볼 수 있다.

 관련 Link >> 삼성반도체 메모리 파트넘버 디코더

여기서 찾은 내용대로 이 메모리의 파트넘버를 해석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DRAM 메모리(K4), SDRAM(S), 16Mb 용량의 2kb/32ms의 리프레시 레이트(16), 16 파트로 구성(16), 2개의 뱅크(2), 3.3V, 3.3V의 저전압 TTL 동작(2), 3.3V, 2.5V의 저전압 TTL 인터페이스(D), TSOP2 패키지(T), 약간 강화됨(C), 8ns로 동작(80)

이 중에서 사용자가 염두에 둘 부분은 16Mbit 용량과 80ns 동작이라는 것이다. 즉, 2MB의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125MHz로 동작한다는 내용이다. 최근의 중저가형 HDD가 다 그렇듯이 2MB를 탑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