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컴퓨터광장, 서플 3 미니케이스 - 내부디자인

내부디자인

케이스를 연 후의 내부 모습은 다음과 같다.

내부 프레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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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케이스치고는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케이스 내부는 강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레임 구조로 되어있다거나 중간부근에 뒤틀림을 막아주기 위한 지지대 등은 설치되어 있지 않지만 미니케이스 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괜찮은 강성을 보여준다. 케이스의 끝마무리는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 조립을 하다 손을 베이거나 하는 문제등은 발생할 소지가 적다.

내부 구조를 살펴보면 3개의 5.25인치 베이와 2개의 3.5인치 베이를 제공한다. 5.25인치 베이의 경우 제공되는 가이드를 이용하여 손쉽게 장비를 장착/제거 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1쌍만을 제공한다.)

제공되는 5.25인치용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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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기존의 5.25인치 베이에 맞는 장비를 선택해 5.25인치용 가이드를 양쪽에 고정한 후 케이스에 그냥 밀어 넣으면 끝인 것이다.

그리고 이상한 쇳덩어리 하나가 보이는데, 한참동안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이것에는 약간의 개조(?)를 통해 5.25인치 베이를 3.5인치 베이로 사용할 수 있는 비기가 숨겨져 있다. 자~ 그 방법을 소개하겠다.

 
제공되는 3.5인치용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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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5.25인치 가장 아래쪽 베이에 고정을 시켜 이곳에 3.5인치 드라이브(HDD, ZIP 등) 를 장착할 수 있도록 한 가이드이다. 기본으로 2개의 3.5인치 베이를 제공하지만 일반적으로 3.5인치 FDD를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만일 자신이 2개 이상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한다면 이러한 3.5인치 가이드가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제공되는 3.5인치용 가이드를 설치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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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형 250W 세븐팀 파워 제공

기본으로 제공되는 세븐팀 250W 파워서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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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잠깐 언급을 했듯이 이 케이스에는 기본으로 세븐팀사의 250W 파워서플라이가 제공된다.  케이스 내부에 좀더 많은 공간을 할애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것보다 얇은 슬림형으로 제작된 파워가 제공되며 일반적인 250W 제품보다 약간 비싼편이다. 이점은 장점이 혹은 단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인데, 현재 제공되는 파워서플라이 이외에는 다른 파워의 사용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최대 공간활용을 위해 특별하게 제작된 슬림형의 파워서플라이를 제공함으로써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문제인 셈이다.

제공되는 파워서플라이는 슬림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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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ON/OFF 스위치가 존재하며 파워서플라이에 장착되어 있는 전원 커넥터의 구성을 살펴보면 하드, 시디롬용등을 연결할 수 있는 커넥터 4개, 3.25" 드라이브를 연결할 수 있는 FDD 커넥터가 2개, 20핀 ATX 전원연결단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이 3개의 5.25인치 베이와 2개의 3.5인치 베이를 제공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적당한 구성이라 할 수 있다.

 

메인보드 장착은 이렇게..

미니케이스의 단점중에 하나는 바로 제한된 공간으로 인해 메인보드 설치등이 힘들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에서 이 케이스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바로 메인보드가 장착되는 면이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제일 먼저 할 일은 케이스 옆면을 분해하는 일이다. 그런 후 아래 그림과 같은 2개의 고정클립을 안쪽으로 잡아 당기면 분리가 된다.

메인보드 장착이 되는 지지면 분리하기 위한 첫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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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장착용 지지대를 분리한 상태에서 메인보드를 고정한 후 다시 분해의 역순으로 재조립을 하면 된다. 아래의 활동 GIF를 보면 한층더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이렇게 분리/조립이 되는 것이다!

이 제품이 내세우는 또하나의 장점으로 메인보드와 보드장착면을 고정하하는데 색다른 방법이 사용되고 있다. 보통의 다른 제품들은 메인보드지지대에 나사를 고정하기 위한 Hole이 존재하며 이 홀에 나사를 끼운 상태에서 메인보드를 위치해놓고 고정하는 방식을 주로 택하고 있다. 하지만 이 케이스는 그러한 방식대신 메인보드 고정을 위해 나사모양의 고정핀을 제공한다. 이 방식은 일부 그래픽카드나 메인보드 칩셋의 발열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 쿨링팬의 고정방법과 유사하며 대신 이 제품은 고정핀이 금속이라는 점이 다르다. 금속핀위에 메인보드를 올려놓은 후에 약간의 힘을 주어 누르면 금속핀 윗부분이 약간 오므라 들면서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고정이 되며 윗부분은 다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간다.

이 방법은 초보자들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반대로 문제점이 될 수도 있다. 금속핀이 메인보드에 단단하게 고정이 되어 있어서 반대로 메인보드를 제거할 경우 애로사항이 꽃피게 된다. 기존의 나사방식의 고정방식이라면 드라이버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겠지만 이 제품의 경우 핀셋이나 롱노우즈 등을 이용해 금속핀 윗면을 약간 오므린 후 메인보드를 들어올리면 된다. (하지만 말처럼 그리 쉽지많은 않다.)

손쉬운 주변장치 설치

이 케이스의 또다른 특징이라 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슬롯에 카드를 설치하는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했던가? 또다시 활동GIF를 감상하길 바란다.

색다른 주변장치 설치방법

기존의 카드 장착되는 방식과는 자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전의 경우 브라켓을 제거한후 슬롯에 카드를 삽입 후 나사로 고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것에 반해 이 케이스의 경우 원터치로 삽입을 할 수 있다. 새롭고 참신한 시도로써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메인보드의 경우 슬롯에 장비들을 장착시에 케이스와 제대로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이 기능을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기존 방식이라면 약간 휘거나 나사로 강제로 고정할 수가 있지만 이러한 고정방식으로는 별다른 대안이 없는 셈이다.

실제로 이 케이스에 시스템을 조립시 거의 나사가 필요가 없음을 느낄 수 있다. 메인보드를 고정할 경우 기존의 나사방식이 아닌 금속핀을 사용하여 쉽게 고정할 수 있고, 5.25인치 베이에 장비를 설치할 경우에도 제공되는 가이드를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메인보드 슬롯에 장치들을 꼽을 때도 나사로 고정을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 않아 손쉽게 설치/제거가 가능하다.